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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정책 속도내는 KT, 배당절차 개선·분기배당 도입

기사입력 : 2024년03월28일 10:44

최종수정 : 2024년03월28일 10:44

제42기 정기주총 개최...배당절차 개선 위한 정관 변경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배당절차 개선과 분기배당 도입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

KT는 28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 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KT가 28일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KT]

KT는 이번 주총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절차를 개선했다. KT는 이사회에서 결산 배당기준일을 결의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했다.

배당 절차 개선으로 투자자들이 KT의 배당규모를 먼저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앞서 주총을 개최한 LG유플러스, SK텔레콤 역시 배당절차를 개선하면서 앞으로 이통사 주주들은 배당규모를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KT는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주당 배당금을 196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4월 26일 지급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3월 25일 완료한 27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포함해 총 5101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하게 된다.

정관 일부 변경 승인에 따라 2024년도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한다. KT는 그동안 기말배당을 실시해 배당락 이후 주가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는데 분기배당 도입으로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지난해 10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분기배당 도입과 함께 오는 2025년까지 최소 배당금 1960원을 보장하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방침 등을 밝힌 바 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KT에 위기극복의 한 해였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견고한 실적으로 저력을 입증했고 주주가치 측면에서도 한 단계 진화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KT는 통신 기반에 AI를 더한 AICT 회사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분기배당은 주가 변동성 차원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한다"며 "연말 배당락 전후의 주가차이가 너무 컸는데 이런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T가 28일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영섭 KT 대표가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KT]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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