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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 韓·中·日 불교미술 전시 개최…"불교 속 '여성'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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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관 후 첫 고미술 기획전…전 세계 27개 컬렉션 출품
'금동 관음보살 입상', '수월관음보살도' 등 국내 첫 공개

[용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호암미술관에서 세계 각지에 소재한 불교미술 걸작품 92건을 한 자리에서 소개한다. 이를 통해 불교미술에 담긴 '여성'의 번뇌와 염원, 공헌을 조명한다.

이승혜 책임연구원은 25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호암미술관에서 열린 '진흙에서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전시는 호암미술관에서 처음으로 동아시아 불교를 주제로 한 것으로, 불교미술을 '여성'이란 관점에서 조망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진흙에서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1부 1섹션 전시 전경 [사진=호암미술관] 2024.03.25 alice09@newspim.com

'진흙에서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은 호암미술관이 재개관 후 첫 고미술 기획전으로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불교미술에 담긴 여성들의 번뇌와 염원, 공헌을 조망한다. 전시 제목은 '숫타니파타(석가모니부처의 말씀을 모아 놓은 최초의 불교 경전)'에서 인용한 문구로, 불교를 신앙하고 불교미술을 후원하고 제작했던 '여성'들을 진흙에서 피되 진흙에 물들지 않는 청정한 '연꽃'에 비유했다.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 27개 컬렉션에서 모은 불화, 불상, 사경과 나전경험, 자수, 도자기 등 다양한 장르의 불교미술 걸작품 92건(한국미술 48건·중국미술 19건·일본미술 25건)을 한 자리에 모았다. 출품작 중 한국에서는 리움미술관을 비롯해 이건희 회장 기증품 9건을 포함한 국립중앙박물관, 불교중앙박물관 등 9개 소장처에서 국보 1건, 보물 10건, 시지정문화재 1건 등 40건을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메트로폴리탄미술관과 보스턴미술관 등 미국의 4개 기관, 영국박물관 등 유럽의 3개 기관, 도쿄국립박물관 등 일본의 11개 소장처에서 대여한 일본 중요문화재 1건, 중요미술품 1건, 현지정문화재 1건 등 52건을 전시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진흙에서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1부 2섹션 전시 전경 [사진=호암미술관] 2024.03.25 alice09@newspim.com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뉜다. 먼저 1부는 '다시 나타나는 여성'을 주제로 ▲1섹션에서는 '여성의 몸: 모성과 부정' ▲2섹션은 '관음: 변신과 변성' ▲3섹션 '여신들의 세계: 추앙과 길들임 사이'를 선보인다.

이 연구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불교는 여성을 어떻게 바라봤는가, 또 여성은 불교에서 어떤 가능성을 찾았길래 맹렬히 귀화하였는가를 선보이려고 했다. 불교미술에 표현된 여성 이미지를 통해 삼국의 지난 시대와 여성을 바라본 시선을 찾아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시의 시작인 첫 공간은 불교미술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본능적으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놨다. 어머니의 품안, 자궁 안이라는 콘셉트로 마련했다"라며 "석가모니는 남성이었고, 부처나 보살의 성별을 뚜렷하게 이야기하는 경전은 없지만 성을 초월한 존재로 인식됐다. 주로 남성으로 그려졌기 때문에 여성의 자리가 없었는데, 인간 여성과 보살 중에 여성형으로 나타나는 보살을 이 자리에서 드러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첫 공간은 여덟 가지의 그림을 뜻하는 팔상도 중 네 개를 가져왔다. 석가모니를 낳은 마야부인을 시작으로 전시는 불교미술 전시이지만, 여성이 등장하는 순간을 골라 전시했다"고 소개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석가탄생도'(왼쪽)과 '석가출가도' [사진=호암미술관] 2024.03.25 alice09@newspim.com

특히 전시 작품 중 ▲'금동 관음보살 입상' ▲'감지금니 묘법연화경 권1-7' ▲'아미타여래삼존도' ▲'수월관음보살도' 등 9건을 국내에서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또 해외에 흩어져 있던 조선 15세기 불전도(석가모니 일생의 주요 장면을 그린 그림) 세트의 일부인 ▲'석가탄생도' ▲'석가출가도'를 세계 최초로 한 자리에서 전시한다. 아울러 '석가여래삼존도' 등 47건의 작품을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에 대해 이승혜 연구원은 "'석가탄생도' 작품은 리움미술관 전시 때 처음 전시됐고, 이번이 두 번째"라며 "'석가출가도'와 '석가탄생도'는 색채나 크기에 대해 유사성이 있는데 학계에서는 이를 하나의 세트로 인정했다. 한 자리에서 두 그림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보살은 성별을 초월한 존재인데, 관음보살만이 여성형으로 모습을 변화해 나타났다.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다. 특히 한, 중, 일에서 중국에서 가장 먼저 나타났다. 경전의 근거에 따라 변화한 것이 아니라 관음보살이 자비의 상징인데 이게 중국에서 모성적인 가치로 인정됐고, 중국에서 특별히 적극적으로 묘사된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부에서는 고려와 동시기의 일본, 중국의 불화를 볼 수 있게 준비했다. 각 문화권에서 어떻게 다르게 묘사됐는지 볼 수 있는 것이 이 공간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진흙에서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2부 2섹션 전시 전경 [사진=호암미술관] 2024.03.25 alice09@newspim.com 2024.03.25 alice09@newspim.com

또 "불교전통에서 여성의 존재감이 크지 않았는데, 두 번째 섹션에서는 유교적 가치관이 지배했던 조선시대 왕실 여성들이 발원한 불상화 불화를 통해 불교도이자 여성으로 살아가는 일의 의미를 전하고자 했다"라며 "또 불교가 여신을 포섭한 이유는 부처를 만나 교화를 하고 선신이 돼 불교신자를 지켜주는 존재가 됐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덧붙였다.

2부는 '여성의 행원'을 주제로 한다. 불교미술품 너머 후원자와 제작자로서 여성을 발굴해 사회와 제도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기로 살고자 했던 여성들이 중심이 된다. ▲1섹션은 '간절히 바라옵건대: 성불과 왕생' ▲2섹션 '암탉이 울 때: 유교사회의 불교여성' ▲3섹션 '여공: 바늘과 실의 공덕'으로 나뉘어 다채로운 작품을 공개한다.

이승혜 연구원은 "2부는 이들이 주체가 돼 어떤 미술을 남겼고, 불교미술에 어떻게 공헌했는가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또 2부에서는 모두가 원했던 극락왕생의 꿈을 이야기한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수월관음보살도' [사진=호암미술관] 2024.03.25 alice09@newspim.com

이어 "이중 '금동 아미타삼존어래 좌상'은 첫 전시인데, 이 작품은 조선 초기의 작품"이라며 "조선은 성리학을 근간으로 조선 중기 이후에는 한양 도성에 사찰이 없을 정도로 불교를 누르던 시기였는데, 그럼에도 불교미술이 발전했던 것은 왕실 여성의 적극적인 후원이 작용을 했다. 특별히 여성의 공헌이 중요했던 시기라 조선을 조명하는 섹션을 따로 만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승혜 연구원은 "저 역시 불교미술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불교미술에 굉장히 많은 여성이 존재하는데, 조명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번을 계기로 전면에 내세운 전시를 하려고 했다"라며 "시대와 지역, 장르의 구분을 벗어나 여성의 염원과 공헌이라는 관점에서 불교미술을 조명하는 새로운 접근을 통해 전통미술 속에서 동시대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은 오는 27일부터 6월 16일까지 호암미술관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또 전시와 연계해 불교미술에 대한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전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 리움미술관과 호암미술관에서 열린다. 국내외 불화 연구자가 참여하는 국제학술포럼 '불화 속 여성, 불화 너머 여성'이 오는 4월 18일 리움미술관에서 개최된다.

고려와 조선시대 불교조각과 불교사 전문가가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는 강연시리즈는 5월 9일, 23일, 6월 6일 3회에 걸쳐 호암미술관 워크숍룸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전시 기간 중 무료 오디오 가이드(큐피커)와 매일 오후 2시와 4시 전시 설명 도슨트를 운영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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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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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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