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PO] 정관장, 대전 홈구장서 2561일만의 '봄배구 승리'

기사입력 : 2024년03월24일 21:59

최종수정 : 2024년03월24일 22:17

흥국생명에 3-1 반격의 1승... 26일 최종 3차전
메가·지아 55점 합작... 히든카드 김세인 맹활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정관장이 2561일만에 홈구장에서 봄배구 승리를 맛봤다. 정관장은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25-19, 25-23, 20-25, 25-15)로 이겼다.

정관장이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한 건 2017년 3월 20일 대전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PO 2차전(3-2승) 이후 7년 만이다. 정관장은 0%의 확률에 도전한다. 26일 흥국생명의 홈인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놓고 다툰다. 과거 여자부 17차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에서 패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정관장 지아가 24일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PO 2차전 흥국생명전에서 승리를 확정짓고 환호하는 홈관중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 = KOVO]

정관장 지오와 메가 콤비가 55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국내 선수 중에선 깜짝 출전한 김세인이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PO 1차전에서 박혜민이 부진해 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히든 카드로 김세인을 내세웠다.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한 미들 블로커 정호영이 결장했고 한송이가 대신 나섰다.

흥국생명에선 김연경이 22점으로 분전했다. 윌로우는 11점으로 부진했다.

정관장은 1세트 초반 7-11로 뒤졌지만 중반 14-12로 역전했다. 지아와 메가의 공격이 살아나고 블로킹까지 터지며 22-18까지 달아나며 세트를 먼저 가져왔다.

정관장 지아가 24일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PO 2차전 흥국생명전에서 포인트를 올리고 기분좋은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KOVO]

2세트. 12-12 동점에서 정관장은 김세인과 지아의 공격으로 22-19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흥국생명이 24-23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지아가 백어택을 성공해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상승세를 탔다. 빠르게 페이스를 회복해 김연경을 앞세워 연속 득점이 터져 19-16으로 앞서나며 흥국생명의 1세트를 만회했다.

정관장은 4세트에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주포 지아의 공수 맹활약에 힘입어 14-7까지 차이를 벌렸다. 이 흐름은 바뀌지 않고 15-9, 19-10까지 점수차를 더욱 벌려 10점차로 세트를 매조졌다.

정관장 김세인이 24일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PO 2차전 흥국생명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고 고희진 감독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사진 = KOVO]

이날 대전충무체육관엔 만원 관중이 몰려 오랜만의 봄배구를 즐겼다. 경기장 3514석 모든 표가 다 팔렸고 일부 관중은 앉을 자리가 없어 서서 관전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