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1월 구인 건수 886만건으로 '예상 하회'

기사입력 : 2024년03월07일 00:38

최종수정 : 2024년03월07일 00:38

2월 美 ADP 발표 민간고용은 14만개↑…시장예상 하회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 1월 미국의 채용공고 건수는 시장의 예상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2월에서 큰 변함은 없었다.

미국 노동부 통계국(BLS)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1월 민간기업의 구인 건수는 전달에 비해 2만건 가량 내린 886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2월 당초 보고된 902만건에서 890만건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월가 예상보다 더 줄어든 수준이다. 12월 수치는 902만건에서 888만건으로 하향 조정됐다.

미국 상점의 구인 공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에서 기업 구인 건수는 지난 2022년 3월 1200만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둔화세를 보여왔다.

연준은 구인 건수 감소를 노동 수요 둔화의 신호로 보고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노동 수요가 둔화하면 물가에 영향이 큰 임금 상승 폭도 둔화하며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날 앞서 발표된 미국의 민간 고용도 예상보다 적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간 고용 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2월 신규 민간 고용이 14만 건이라고 밝혔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15만 건을 소폭 밑도는 결과다. 1월 수치는 10만7000건에서 11만 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강력한 고용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에 여유를 갖게 한다. 이날 미 의회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 나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꾸준히 움직인다는 더 큰 확신을 가질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는 게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의 견해를 유지했다.

이제 시장에서는 오는 8일 발표가 예정된 2월 비농업 고용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전월대비 21만명 증가로 전월치(35만3000명 증가) 대비 대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월 실업률은 3.7%로,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