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3월 확대간부회의서 자영업자 지원 방안 모색 지시
유성 궁동-월평 스타트업 확대...장미공원 조성 적극 협조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경제난으로 허덕이는 자영업자에 대해 이자 지원 등의 고강도 대책을 지시했다.
5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열린 3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장우 시장은 최근 고금리 고물가 현상으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염려하며 시 차원에서의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5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열린 3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4.03.05 gyun507@newspim.com |
이 시장은 "최근 경제난으로 소비가 급격히 줄면서 자영업자 경기가 매우 안 좋다, 특히 이자 부담이 큰 걸로 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시가 이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 금고인 하나은행이나 농협과 적극 상의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담당 부서는 자영업자 이자부담과 원금 상환이 계속 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고강도 대책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하나은행·농협과 상의해 원금 상환을 일부 연장하거나 이자 보완 등의 대책을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또 유성 궁동을 중심으로 성장 중인 스타트업(창업) 생태계를 서구 월평동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최근 대전 스타트업들이 상당히 약진하면서 궁동 쪽 (기업 이주)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반대편이 서구 월평동인데 이쪽으로 확장하는 건 어떤가, (두 곳을 잇는) 다리를 놔야 하지 않을까 싶다, 봉명·궁동· 월평동 트라이앵글 스타트업이 이뤄진다면 유성구와 서구 발전에 좋을 것"이라고 제의했다.
또 이장우 시장은 현재 대전 동구가 추진 중인 장미공원 조성에 산하기관과 민간기업 등이 협조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나설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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