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5선인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청원)이 컷오프 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지난 1일 청주 청원선거구에 대해 변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송재봉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가 경선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차 전략공천관리위 회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핌=DB] |
현역이 제외된 청주 청원 경선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된다.
경선 확정 후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는 "자신은 청주출신으로 유일한 민주당 영입인재(15호)다"며 "경제일자리 전문가로 청주경제의 핵심인 청원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수고 해온 예비후보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귀한 뜻을 잘 받들어 민주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했다.
송재봉 전 행정관은 같은날 입장문을 내 "이번 경선 심사 결과는 민주당의 혁신과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저지하기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와 열망이 투영된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원의 발전과 청원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시민을 섬기는 겸손의 정치, 불의에 맞서는 행동하는 정치, 청원구민의 일상을 바꾸는 생활정치 실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앞서 도내 8개 선거구 가운데 제천·단양(이경용) 증평·진천·음성( 임호선)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이재한) 3개 지역의 공천을 확정했다.
청주 상당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 충주는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박지우·맹정섭 전 지역위원장이 오는 4∼6일 당원 50%·국민 50%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치른다.
또 청주 흥덕은 도종환 의원과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청주 서원은 이장섭 의원과 이광희 전 도의원이 나선 경선을 통해 최종 진출자를 가린다.
이 두 곳에 대해서는 조만간 경선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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