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27일 개최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소재분야 육성 지원을 통해 국내 1호 민군겸용 AAV(미래항공기체) 생산기지를 조성한다.
시는 27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민군겸용 AAV 소재 인증지원센터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27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민군겸용 AAV 소재 인증지원센터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2.27. |
최종보고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한국세라믹기술원 우주항공융복합소재센터장, 용역사 관계자 및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소재 인증지원센터 구축사업의 추진여건, 현황분석, 수요분석 등 제반 사항 검토 후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해 향후 경남도, 중앙부처의 공모사업 신청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행됐다.
최종보고회에서 용역사는 소재 기술 동향조사 및 정밀분석, 국내외 환경 조사 및 분석, 정책동향, 시장 및 기술동향, 사업추진 로드맵, 인력 및 재원조달 방안, 자립화 추진 방안, 센터 구축의 경제·기술·정책·지역적 타당성, 파급효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국내 제1호 AAV 생산기지 조성을 통해 미래모빌리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소재 인증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소재 국산화, 세라믹 소재부품 표준화 선도 및 인증활성화 지원, 기업육성과 지원 등에 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래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반성면 가산산단 일원에 AAV에 대한 연구, 실증시험, 비행시험까지 전반적인 운용체계 검증이 가능한 'AAV 실증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AV 실증센터는 부지면적 1만 1000㎡에 총사업비 294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AAV 실증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연계해 AAV 생산기업을 유치하고 소재인증, 실증시험, 비행시험, 기체인증, 기체생산까지 일련의 과정이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기관 등을 집약해 '국내 제1호 AAV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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