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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제10회 KOMCA 저작권대상'…범주 작사·작곡 대상

기사입력 : 2024년02월26일 17:06

최종수정 : 2024년02월26일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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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26일 열린 '제10회 KOMCA 저작권대상'에서 그룹 세븐틴의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범주(BUMZU)가 대중 작사, 작곡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한 국내 유일무이한 저작권 관련 시상식인 'KOMCA 저작권대상 시상식'에서는 직전 한 해 동안 분야별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사·작곡가에게 대상을 수여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겸 프로듀서 범주 [사진=한음저협] 2024.02.26 alice09@newspim.com

이번 시상식에서는 2019년부터 5년 연속 대중음악 분야 작사·작곡 부문의 저작권대상을 동시 수상한 'BTS 프로듀서' 피독(PDOGG)에 이어 범주가 같은 분야의 대상을 차지했다. 범주는 자신이 속한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가수(세븐틴, 뉴이스트 등) 대부분의 타이틀곡과 수록곡들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며 K팝이 전 세계적인 주류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대중 편곡 분야에서는 작곡가 조영수가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조영수는 역대 'KOMCA 저작권대상 시상식' 편곡 분야에서 대상을 총 6번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상희는 동요 분야에서 최초로 4년 연속 저작권대상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이루마는 클래식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악 분야 대상은 '아름다운 나라'를 작곡한 한태수에게 돌아갔다.

2023년 한 해 음원 스트리밍 분야에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곡에 수여하는 '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는 국민가수 임영웅의 '우리들의 블루스'가 선정됐으며, 작사를 맡았던 송동운과 작·편곡을 맡았던 최인환, 이승주가 시상 무대에 올랐다.

대한민국 음악 및 음악 저작권 산업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음악인을 선정하는 'KOMCA 명예의 전당'에는 수많은 히트곡과 시대,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음악들로 수많은 음악가와 가수들에게 영감을 준 대한민국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조용필을 추대했다.

이 밖에 비대중 음악 공로상은 군가 '멋진 사나이'를 작사한 이진호(순수), '배 띄워라'를 작곡한 박범훈(국악), '요기 여기'를 작곡한 김숙경(동요) 작가가 수상했으며, 음악문화발전상은 가수 윤항기, 방송인 임백천, 김현주가 수상했다.

추가열 회장은 "어느덧 열 번째를 맞이한 저작권대상 시상식은 지금의 협회가 존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는 자리"라며 "창작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음저협의 60년 역사를 함께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만들어갈 작가분들과 음악 저작권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애써주시는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상식과 함께 개최된 제61차 정기총회에는 윤석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한음저협의 창립 60주년 축하 축전을 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등 많은 내빈과 각계 인사들이 직접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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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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