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은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연시 총회와 슬로시티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과 의원, 신안군생활개선회 임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2024년 활동계획과 새로운 슬로시티 신안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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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 슬로시티 활동 생활개선회 연시 총회로 시작. [사진=신안군] 2024.02.26 ej7648@newspim.com |
슬로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 그레베 인 키안티에서 시작됐다. 단순 '느리다'라는 의미보다는 지역이 갖고 있는 고유한 자원을 지키면서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문화와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이다.
전 지역이 슬로시티로 지정된 신안군은 주민들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삶을 위하여 슬로시티 운동을 더욱 활발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슬로시티 본부 강사를 초빙하여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슬로시티 기본개념과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부대행사로는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는 군 분위기에 맞춰 버려지는 명절 포장 보자기를 활용한 친환경 농특산물 포장법을 전시하여 각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폐자원을 활용한 방법을 설명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2007년에 아시아 최초 국제슬로시티 회원 도시로 선정되어 오랜 시간 달려왔다"라며 "생활개선회 중심으로 슬로시티 운동을 전 읍·면으로 확산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