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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취약계층 아동의 부모교육·상담 강화

기사입력 : 2024년02월22일 11:18

최종수정 : 2024년02월22일 11:18

사례관리 필요 취약계층 아동 126가구 157명
가정 방문과 상담 통해 부모-자녀 관계 개선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취야계층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생일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강남구 제공]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올해 드림스타트센터(밤고개로 165, 이하 센터) 프로그램에서 취약계층 아동의 부모교육 및 양육 코칭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0~12세 취약계층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강남드림스타트 사업은 지난해 9월 사업 운영 10년 만에 전용 센터를 개관함에 따라 상담과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지속적인 가정방문을 통해 양육 환경을 살피는 사례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아동의 성장발달에 있어 가장 중요한 환경인 부모와 가족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부모의 화 코칭'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부모교육 강의의 반응이 좋았던 만큼 올해도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 환경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전문상담사가 주 1회 1시간씩 최대 15회까지 가정을 방문해 양육 환경을 살피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와 보호자를 돕는다. 성장기 자녀의 의사소통 패턴을 이해하고, 감정을 다루는 방법 등 각 가정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전문가 특강과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하는 활동 프로그램을 늘려 소통의 시간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1월 26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금융교육'을 통해 부모와 아이들이 평소에 하기 힘들었던 경제와 금융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보드게임을 통해 투자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짝수월 둘째 주 전문 베이커리 강사의 지도 아래 가족과 함께 생일 케이크를 만드는 수업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들의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링을 지원해 학습 의욕을 높인다. 매주 평일 1~2회 1~2시간씩 센터 또는 아동의 가정에서 만나 1:1 학습지도를 한다. 상반기에는 강남구 특화 사업인 한의학 맞춤형 성장발달 진료 '한방(韓方)에 쑥쑥!'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소아비만, 저체중, 저신장, 비염 등으로 치료와 상담이 필요한 아동에게 1:1 맞춤 한방진료와 한약 처방, 영양·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사례관리 아동은 126가구 157명으로, 사회적 양극화와 가족해체 문제가 깊어지면서 이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부모교육과 양육 환경 개선 등 선제적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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