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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앤드림, '연 3만톤 규모' 전구체 공장 착공..."2030년까지 지속 투자"

기사입력 : 2024년02월20일 16:11

최종수정 : 2024년02월20일 16:11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에코앤드림이 이차전지 핵심 소재 전구체의 생산라인 확장을 위해 새만금에 첫 삽을 떴다. 이번 증설은 고객사 수요 대응을 위한 것으로 신속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20일 에코앤드림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전구체 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에코앤드림은 새만금 산업단지에 확보한 14만 8479㎡(약 4만 5000평) 부지에 약 1800억 원을 투자해 전구체 공장을 건립하고 2025년 2분기부터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를 본격 양산한다. 새만금 공장이 완공되면 에코앤드림은 기존 청주공장의 5천 톤 CAPA를 합하여 연간 3만 5천 톤 규모의 전구체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앞서 에코앤드림은 지난 1월 고객사와 전기차용 하이니켈 전구체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에코앤드림 독자 기술로 탄생한 구조적 안정성이 높은 하이니켈 NCM 전구체를 공급하고 있다. 향후 새만금 증설 물량 또한 해당 고객사에 공급 예정이다.

에코앤드림은 2030년까지 지속적인 증설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새만금 부지는 장기적인 성장계획을 토대로 마련하였으며, 이번 증설을 제외하고 추가 증설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에코앤드림 김민용 대표는 이날 착공식에서 "2024년은 눈부신 발전이 가득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구체 공급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전구체 밸류체인 합류를 선언함과 동시에 공격적인 투자로 생산 CAPA를 확대해 글로벌 전구체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 산업단지의 우수한 인프라와 정주여건을 마련해준 새만금청과 전북도, 군산시 등 유관기관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환경친화적 ESG경영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공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전구체 시장은 2025년부터 약 80만톤의 쇼티지에 직면해 있다. 이차전지 소재 전구체 분야는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높았으나,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을 계기로 이차전지 소재의 탈중국화가 대두되는 시점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글로벌 이차전지 트랜드로 대두되고 있다. 이로 인해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로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앤드림의 생산능력 확장은 국내 이차전지 산업 발전의 기회로 작용할 예정이다.

에코앤드림은 2008년부터 전구체 개발을 시작해 독자적인 기술로 고객 맞춤형 고용량·고성능 전구체를 공급하는 등 프리미엄 이차전지 전구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에코앤드림 로고. [사진=에코앤드림]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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