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배당확대법에 '리츠' 바닥찍고 상승세…"대형 리츠로 갈아타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RX 리츠 TOP 10 지수 등 이달 들어 상승세
배당확대법, 이달 초 국회 통과...이달 중 시행
해외오피스 '기대' VS 물류센터 '공급 과잉'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둔화로 내리막을 걷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주가 이달 들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국회에서 '리츠 배당확대법'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영향이다.

다만 리츠주 내에서도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전문가들은 자산이 속한 시황 우려 또는 높은 차입 부담으로 할인율이 커진 리츠 중 대형 리츠부터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소형 리츠, 이해 상충 가능성이 높은 리츠, 전략이 모호한 리츠는 배제해야 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 리츠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리츠 TOP 10 지수' 이달 들어 지난 8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리츠주와 함께 인프라 종목 10개로 구성된 'KRX 부동산리츠인프라 지수'도 이달 들어 6일을 제외하고는 상승세를 보였다. 두 지수의 상승률은 각각 1.70%, 1.48%이다.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인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실물 부동산에 투자한 뒤 임대수익과 매각차익 등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구조다. 실물 자산을 보유한데다 연간 배당수익률이 5%대 이상으로 높아 안전자산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2022년부터 급격한 금리 인상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해외 부동산 손실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리츠주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리츠는 자금 재조달(리파이낸싱)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데 금리가 오르면 이자 비용이 늘어나 수익성 감소 및 배당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기대감과 이달 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리츠 배당확대법' 등 투자 환경 개선으로 리츠주가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3월, 6월 등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금리 인하 기조가 유지되면서 오피스 불황도 바닥권에 근접했다는 의견이 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리가 내리면 부동산 대출 이자인 즉 조달 비용이 줄어들면서 리츠의 수익성 개선, 배당매력도 증가 등 영업환경이 개선된다.

리츠의 배당 가능 이익을 늘려 투자자에게 더 많은 수익을 주는 이른바 '리츠 배당확대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도 리츠의 투자 매력을 높였다. 리츠 배당확대법은 이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벨기에 Finance Tower4 [사진=제이알글로벌리츠]

리츠 배당확대법은 리츠가 배당할 수 있는 이익을 계산할 때 평가손실을 반영하지 않는 게 핵심이다. 기존 부동산투자회사법은 리츠 수익이 줄지 않더라도 자산 평가액이 하락하면 그에 따른 미실현 손실분을 빼고 배당해야 했다.

예를 들어 리츠가 200억원의 배당 가능 이익을 냈지만 50억원의 평가손실이 나면 150억원만 배당할 수 있었다. 평가손실은 실현되지 않은 장부상의 손실을 의미한다.

이번 법 개정으로 리츠가 법인세 면제 혜택을 받는 것도 한결 수월해졌다. 법인세법에 따르면 리츠는 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하면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정부는 성장 초입기인 국내 리츠시장에 육성 정책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이번 리츠 배당확대법도 지난해 1월 발표한 리츠 시장 경쟁력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다.

리츠 배당확대법 시행으로 자산평가가 잦은 해외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리츠의 수혜가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자산평가가 잦은 해외 부동산의 경우 미실현손실 발생 빈도가 높은데 이번 배당확대법 통과로 해외 부동산을 보유한 리츠가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며 "미국은 양호한 경제 수치와 하이브리드 근무 비중이 높아지면서 회사 복귀 수요 회복, 2023년 신규 오피스 공급 제한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물류센터의 경우 아직 공급과잉 이슈가 남아있어 2025년부터 점진적인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KB스타리츠(벨기에, 영국 오피스), 마스턴프리미어리츠(프랑스 물류센터, 오피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미국 물류센터), 제이알글로벌리츠(벨기에, 미국 오피스), 이지스밸류리츠(미국 데이터센터) 등을 수혜주로 꼽았다.

리츠 가운데에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싼 리츠보다 성장 가능성이 중요하기에 소형 리츠, 이해 상충 가능성이 높은 리츠, 전략이 모호한 리츠는 배제해야 한다"며 "자산이 속한 시황 우려 또는 높은 차입 부담으로 할인율이 커진 리츠 중 대형 리츠부터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