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위기의 K-배터리3사 CEO 경영 전략 보니…'초격차 기술·질적 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동명 LG엔솔 대표 "질적 성장 이루는 2.0시대 만들 것"
최윤호 삼성SDI 대표 "프리미엄 제품 집중"
이석희 SK온 대표 "흑자전환까지 연봉 20% 반납"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전기차 대중화 기대로 초고속 성장을 이어오던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성장세에도 제동이 걸렸다. 글로벌 경기 침체속 전기차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며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되는 '캐즘(Chasm)'국면에 진입하면서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올해 '질적 성장'의 해로 보내겠다는 각오다. LG와 SK는 갑진년 새해와 함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며 쇄신을 예고한 바 있다.

10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 1위 LG에너지솔루션의 새 대표로 취임한 김동명 대표는 올해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등 '기술 초격차' 경영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김 대표는 취임사에서 "지난 3년이 양적 성장과 사업 기반을 다진 LG에너지솔루션 1.0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진정한 질적 성장을 이루는 엔솔 2.0의 시대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기술력이 바탕이 된 '질적 성장'을 강조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1.0'이 자동차의 전동화 시대에 맞춰 초기 기술개발과 대규모 설비투자라면, '2.0'의 화두는 설비 공정 관리와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R&D)인 셈이다.

김 사장은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가장 먼저 초격차 제품과 품질 경쟁력 확보를 꼽았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은 그동안 퍼스트 무버로서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값진 경험을 축적하고 자산으로 만들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제품 및 품질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구축하자"고 당부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윤호 삼성SDI, 이석희 SK온 대표 [사진=각사]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지난 2021년 12일 대표이사에 선임, 경쟁사 CEO가 교체되는 가운데 새해에도 삼성SDI를 이끌게 됐다. 최 대표는 취임 직후인 지난 2021년 13조원 규모였던 매출을 지난해 20조원대로 끌어올리는 등 배터리 사업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업황 둔화로 영업이익(1조6334원)은 10% 감소했지만, 배터리3사중 실적 면에서 가장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재무전문가인 최 대표는 외형 확장보다 질적(수익성) 성장 전략을 펼친 결과, 삼성SDI의 영업이익률은 2022년 8.9%로 LG에너지솔루션(4.7%), SK온(적자)보다 높은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SDI는 특히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SDI는 P5의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면서, 동시에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프리미엄 배터리 라인인 P6 각형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P6는 니켈 비중을 88%(P5)에서 91%로 높이고 음극재에 독자적인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밀도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지난해 말 새롭게 취임한 이석희 SK온 대표는 흑자 달성 전까지 연봉의 20%를 반납하기로 하며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임원들에게 오전 7시 출근해 업무 계획을 수립하고 소통 기회로 활용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현재 미국 금리인상 랠리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시장 성장속도 둔화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올해 턴어라운드 원년이라는 막중한 소명 속에 임원이 사활을 걸고 위기 극복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SK온은 지난해 58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손실 폭이 45% 정도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조8972억원으로 전년 대비 69.3% 증가했다.

이 대표는 임원 간담회에서 "SK온이 전례 없는 빠른 성장을 이뤄왔으나 향후 중국 경쟁사의 거센 공세를 이겨내고 흑자 전환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기업공개(IPO)를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