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세아베스틸지주, 작년 영업이익 1960억원…전년비 53.3%↑

기사입력 : 2024년02월06일 17:36

최종수정 : 2024년02월06일 17:36

자회사 세아베스틸 영업익 1627% 늘리며 실적 견인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6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3.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836억원으로 6.9%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44.2% 늘어난 1273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사진=세아] 2021.01.27 peoplekim@newspim.com

매출 감소는 고금리·고물가 기조 장기화, 중국 경기 회복 지연, 유럽 시장 침체 등 글로벌 경기 둔화로 전방산업 수요가 위축되면서 제품 판매가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탄력적인 가격 정책 운영, 고부가가치 강종 판매 확대로 크게 증가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은 2조3107억원, 영업이익은 1125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25.6%, 영업이익은 1627.5% 늘었다. 2022년 4월 신설법인으로 2022년 실적이 9개월치만 반영된 영향도 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하반기 전방산업 수요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탄력적 가격 정책 및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전략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했다.

별도 기준 세아창원특수강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6091억원으로 전년 대비 42.8%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6091억원, 순이익은 466억원으로 각각 12.9%, 40.4%씩 줄었다.

유럽 STS(선박 대 선박) 시장 침체와 국내외 주요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판매량 감소, 니켈 등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에너지 비용 상승 등이 실적 악화 원인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도 중동 정세 악화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저성장 등으로 대외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친환경 신제품 개발, 제품 품질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생산·품질·연구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과 시장 중심 경영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며 "저탄소·친환경에 대한 시장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그린 스틸 생산시스템 구축, 항공우주·수소·해양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시장 선도적 포지션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