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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 올해 국내 생산 물량 50만대 이상으로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2월04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02월04일 09:00

신년 기자간담회 "수출과 내수에 더 많은 제품 공급"
단기 친환경차 전환·수입차 국산화 고려 안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는 고급 전기차 출시로 대응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GM 한국사업장이 국내 시장에서 50만대 가량 생산하고 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물량을 늘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 8월 부임 이후 환상적으로 흑자 전환을 이뤘다"며 "우리 역할은 한국팀이 더 빨리 성장하는 것인데 우선 공장의 생산 가동을 최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자간담회 질의응답에 답하는 (왼쪽부터) GM 한국사업장의 윤명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헥터 비자레알 사장 겸 CEO,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TKWLS=GM 한국사업장]2024.02.02 dedanhi@newspim.com

비자레알 사장은 "지난해에는 거의 50만대 생산을 했는데 올해는 50만대 이상 생산하고자 한다"라며 "수출과 내수시장에 더 많은 제품을 공급하려고 하고,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GM 한국사업장은 현재 내연기관 중소형 SUV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중심인 국내 생산을 친환경차로 전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비자레알 사장은 기자의 질문에 "지난해에 흑자 전환했고, 이제 집중해야 할 부분은 수익성 최대화"라며 "이를 위해 생산능력을 최대화할 것인데 트랙스와 트레이블레이저 생산을 최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에 전기차로 전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연기관에서 다른 기관으로 전환하는 부분을 검토하고 있고, 정해지면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수입으로 들어오는 차량의 국내 생산 여부에 대해서도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해 나가겠지만 초점은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로 다른 수입차를 국산화할 계획은 없다"며 "여러 가능성을 모색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에 답하는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 [사진=GM 한국사업장]2024.02.02 dedanhi@newspim.com

다만 그는 최근 여러 수입차가 티맵 등과의 협약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일부 협력업체와 협업하고 있는데 대외비이므로 공유는 못한다"라며 "여러 한국 업체와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한국 업체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열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도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텔레마틱스 분야에서 한국 개발업체와 협업하고 있다"라며 "기술적인 역량이 한국에 많아 접점이 많다. 텔레마틱스는 점점 더 많이 차량에 탑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은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에 관련해서는 고급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출시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구스타보 부사장은 "전기차 수요 감소는 현실이지만 모두 전동화의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전기차는 고급, 중간급, 엔트리급 전기차 시장이 존재하는데 고급 전기차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기차는 독보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면서 안락감과 편의성, 연비 등을 다 같이 갖고 있다"라며 "고급 전기차 시장은 수요가 늘고 있어 앞으로 계속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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