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1월 셋째주 한파·폭설에 전력피크 예상…예비력 15GW 이상 '안정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력 수요 지난주 81~86GW→이번주 89.2GW
한파·폭설 영향…전력 당국, 97.2GW '피크' 예상
예비력 18.9GW, 2년 전比 120%↑…원전 가동 영향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이번주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찾아오면서 전력 수요가 최대치에 달하는 '겨울철 전력 피크'가 예상된다. 전력거래소 등은 일일 전력 수요가 97.2기가와트(GW)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력 당국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예비력 15GW 이상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으로 수급을 관리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주 정비를 마친 한울 1호기와 한빛 2호기가 이번주부터 전출력으로 가동 중인 사실이 큰 영향을 미쳤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번주 한파와 폭설의 영향으로 전력 수요가 지난 주와 비교해 급증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일일 최대 전력 수요가 81~86GW 수준이었지만, 이번주에는 24일 기준으로 88.5GW까지 높아졌다. 앞서 23일에도 전력 수요는 89.2GW 수준이었다.

1월 셋째주 전력수급 현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4.01.24 rang@newspim.com

전력 당국은 일주일 사이에 전력 수요가 치솟은 이유로 북극 한파로 인한 이상 저온, 폭설로 인한 태양광 이용률 하락 등을 꼽는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서울 최저기온이 영상 4도였으나 이번주에는 영하 14도까지 급락했다. 또 일부 지역에서 태양광 패널 위에 쌓인 눈이 녹지 않아 오전 10시 기준 태양광 이용률이 1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전력 당국은 예비력 15GW 이상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수급 관리에 나서고 있다. 24일 기준 예비전력은 18.9GW로 집계됐다. 공급 능력도 100GW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전력 당국의 수급 운영기준은 10.7GW로, 10GW 밑으로 하락할 때부터 본격적인 대응 태세를 갖추고 5.5GW 아래로 떨어질 시 위기경보 '준비' 단계를 발령한다. 4.5GW 미만이면 '관심' 단계를, 3.5GW 미만이면 '주의' 단계에 각각 돌입한다.

올해 겨울철의 예비력은 앞선 겨울철에 비해 훨씬 높아진 수준이다. 겨울철 최대 전력 수요가 나타났던 2022년 12월 23일에는 전력 수요가 94.5GW에 육박했으며 예비력은 11.1.GW 선이었다. 다른 겨울철 전력 피크 사례를 봐도 ▲2021년 12월 27일 예비력 12.8GW ▲2021년 1월 11일 예비력 8.6GW 등으로 올해 겨울철의 예비력을 밑돌았다. 특히 2021년 1월의 예비력과 올해 1월의 예비력을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전력 당국은 지난주 정비를 마친 한울 1호기와 한빛 2호기가 이번주부터 전출력으로 가동되면서 수급에 여유가 생겼다고 보고 있다. 또 신한울 2호기도 시운전을 통해 전력 공급에 일부 기여하고 있다.

이날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수도권에 전력과 난방을 공급하는 핵심 시설인 중부발전 서울복합발전소를 방문해 전력시설 관리 현황을 살피고, 전력거래소와 영상회의를 통해 올 겨울철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최 차관은 "현재까지 예비력이 충분하며, 2월 29일까지 남은 겨울철 전력수급 기간에도 전력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추운 날씨에도 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안전사고 예방조치에 철저히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5일 1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1호기.(사진 왼쪽)[사진=한울원전본부]2024.01.05 nulcheon@newspim.com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