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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22대 총선 등판...지역정가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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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내 일부 반발 거세..."명분없는 출마"
보수단체까지 합세..."총선 출마 철회 하라"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주 상당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지역정가에서는 그의 등판을 놓고 논란이 게세다.

이날 노 전실장의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충북민주연합, 충북잼사모 회원들은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여년간 충북의 민주당을 이끌어온 노 전실장의 공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하지만 아직도 많은 국민들은 여러가지 부정적인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다" 며 불출마를 촉구했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11일 충북민주연합, 충북잼사모 회원들이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총선출마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1.11 baek3413@newspim.com

이어 "현 정부의 탄생하게 만든 1등 공신이라는 주민들의 한숨섞인 비판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노 전 실장은 숙고해 달라"며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이후 국가와 지역을 향한 어떠한 정치 활동도 하지 않다가 총선에 출마하는 것은 사심없는 충정속에 내려진 결정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더 이상 희망의 새돌운 시대비전을 제시해 줄 신뢰를 잃은 노 전 실장은 총선출마를 다시한번 재고해 달라"고 했다.

같은날 충북자유아카데미와 청주자유시민연합 회원들도 충북도청에서 노 전실장 출마 규탄 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노 전 실장의 상당구 출마는 충북도민과 시민을 모욕하는 행위이며 상당구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2010년 아들 특혜채용 의혹 ▲2015년 카드 결제 단말기를 두고 국회 산업위원회 산하 기관에  시집 판매 ▲똘똘한 집한채 논란 ▲2022년 도지사 출마 낙선 경험 등을 내세우며 노 전 실장은 즉각 출마 포기를 요청했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11일 충죽자유시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의원 출마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2024.01.11 baek3413@newspim.com

이들은 "노전실장은 자신의 영달을 위해 상당구민을 우롱하지 말고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10일에는 서원구 출마를 중비중인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해 "이번 총선은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심판 선거"라며 "노 전 실장의 출마는 지난 정권 대 현 정권의 대결 구도로 변질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 전 실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많은 분들로 부터 책임있는 자리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너무 무책임한것 아니냐는 질책을 많이 받아왔다"며 "어떻게든 쓰임새가 되어달라는 부름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11일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충북도청에서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01.11 baek3413@newspim.com

그는 "청주 상당 지역민들의 너른 품을 배경삼아 그동안 쌓은 경력과 연륜을 더해 처음 청지에 임하는 심정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노 전 실장은 청주 석교초, 주성중, 청주고, 연세대를 졸업했다.

청주 흥덕 선거구에서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후 2019∼2020년 대통령 비서실장을 거쳐 2022년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 했지만 낙선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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