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셀바스AI, AI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 공급 확대…국내 병원 시장 선점

기사입력 : 2024년01월10일 08:32

최종수정 : 2024년01월10일 08:32

셀비 메디보이스, 순천향대 천안병원 영상의학과, 핵의학과에 공급
의무기록 업무 빈번한 분과 중심으로 AI 의료 음성인식 접목 확산 중
의료진이 필요로 하는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 순차적 준비 계획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셀바스AI가 AI 의료 음성인식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전문기업 셀바스AI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에 이어 천안병원 영상의학과, 핵의학과에도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를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셀비 메디보이스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국내 최초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이다.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엔진에 분과 별 의학용어를 학습하여 98% 이상의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마이크를 통한 음성인식으로 영상 판독문을 바로 작성하여 의료진들의 기록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지난 2013년 대비 2023년 영상의학과 전문의 수는 1.3배 증가한데 비해, 같은 기간 검사량은 10배 증가되어 의료진의 판독문 작성 부담이 급증했다.

최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 판독 중심 분과 외에도 간호, 수술 등 의무기록 업무가 빈번한 분과 중심으로 AI 의료 음성인식 접목이 확산 중이다. 의료진이 환자 진료 및 간호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고자, 병원의 기록 업무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의료진에게 필수 업무인 전자의무기록(EMR), 전자간호기록(ENR) 시스템 내 기록 업무에 AI 의료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해 의무기록 품질 향상 및 업무 효율화 니즈가 커지고 있다.

셀비 메디보이스. [사진=셀바스AI]

미국 인공지능·음성인식 기업 뉘앙스(Nuance Communications)는 의사와 병원이 필요로 하는 각종 음성인식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음성인식 기반 전자의무기록(EMR) 자동화, 의사-환자 간 대화 음성인식을 통한 임상기록 생성 서비스 등 AI를 통해 모든 진료시점의 환자경험을 제공하여, 의료 분야에서 연간 약 1조원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수했으며, 현재 미국 내 55만명 이상의 의사와 1만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이용 중이다.

셀바스AI는 의료진이 필요로 하는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연내 음성으로 의무기록이 가능한 Voice EMR도 상용화 예정이다. 셀비 메디보이스를 EMR, ENR 시스템에 최적화함은 물론, 정신상담과 같은 2인 이상 상담 기록, 키워드 및 문장 추출 기능 등으로 사용자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키오스크 등을 통한 예약확인, 변경, 수납 등 병원 내 다양한 기록업무뿐 아니라 일반 진료 등으로 AI 의료 음성인식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셀바스AI 윤재선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지난 8년 간의 셀비 메디보이스 사업으로 다양한 의료진 피드백 수렴과 의료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음성인식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며 "이를 토대로 2024년에는 특정 분과를 넘어 AI 의료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음성인식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을 활용해 의료진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도록 돕고, 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향상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사용자가 효용성을 느끼고, 먼저 필요로 하는 AI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