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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갑' 김경석 "김용태 외 현직 장관도 전략공천 거론...선거 망치는 길"

기사입력 : 2024년01월08일 15:46

최종수정 : 2024년01월08일 17:00

"현직 장관 전략공천 가능성 이야기 들려...총선 패배"
"국힘 과거 '낙하산 공천' 실패...공정 경선 이뤄져야"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김경석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예비후보가 김용태 전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현직 장관도 전략공천에 거론되고 있다고 주장해 관련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8일 김경석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당원 10여명과 함께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년간 민주당 독주가 이어져 온 대전 서구갑 지역에서 낙하산 전략공천이 거론되고 있어 문제다"며 "시민과의 친밀도가 당락을 좌우하는 대전에서 중앙당의 이 같은 전략은 대전 전 지역을 총선 패배의 구렁텅이로 몰아가는 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김경석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예비후보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당의 전략공천 움직임에 대해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2024.01.08 jongwon3454@newspim.com

특히 김 후보는 3선을 지낸 김용태 의원 외에도 현직 장관도 서구갑 지역 전략공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며칠 전 김용태 의원 뿐만 아니라 현직 장관도 서구갑 지역 전략공천으로 내려온다는 소식을 서울에서 전해 들었다"며 "현재 서구갑 지역은 민주당 텃밭이고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불출마 선언을 계기로 여러 사람이 거론되는 상황임에도, 중앙당이 판세를 뒤집고자 노력하는 자당 후보들의 사기를 죽이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해당 장관이 누군지에 대해서는 더는 입을 열진 않았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은 과거에도 두 차례 가량 대전 지역에 낙하산 공천을 시도했으나 결국 상대 당에 큰 차이로 패배했다"며 "서울에서 서구갑 후보가 내려오더라도 공정하게 경선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이날 해당 이슈와 관련해 자당인 조수연 서구당협위원장을 포함한 국힘 서구갑 예비후보들과 관련 논의 여부에 대한 <뉴스핌> 질문에 김 후보는 "아직 목소리를 함께 내지 못했다"며 "조수연 위원장을 포함한 국힘 서구갑 후보들은 사실상 정치 신인으로, 이와 같은 위기감 등을 피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듯 해 기다릴 수 없어 선제적으로 어필했다"고 말했다.

현재 6선 박병석 민주당 의원이 출마를 포기한 대전 서구갑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 수는 8일까지 여야 모두 11명에 이른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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