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AI 수혜주' 팔란티어 ③ 온톨로지+AIP 역량 UP

기사입력 : 2023년12월22일 19:07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19:11

AIP 출시...대량생산과 수익성 개선 기대감↑
4분기 연속 흑자...S&P500 편입 요건 갖춰

이 기사는 12월 18일 오전 00시2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올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는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대응하여 고객들이 대규모언어모델(LLM)과 함께 기존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팔란티어 AI 플랫폼(Palantir AIP)을 출시했다. 팔란티어의 시스템은 고객이 압도적인 양의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데, 팔란티어 AIP는 이러한 과정에 힘을 보태 내년 고객기반 확장과 순매출유지율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6월 팔란티어가 AIP를 선보인 뒤 8월 28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마리아나 페레즈 모라 애널리스트(매수 투자의견)는 팔란티어가 "생성형 AI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LLM을 만들도록 지원하고 강도 높은 보안 요구사항을 준수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입증된 실제 사용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기업과 정부 부문에서 AI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독보적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다.

[자료=팔란티어 홈페이지]

팔란티어는 고객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온톨로지를 이용한다. 먼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그에 맞춰 데이터를 선별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카테고리화하는 것. 여기저기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통합해서 산발적인 데이터에 규칙을 부여하고 개념을 정의하는 온톨로지를 고객이 스스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팔란티어는 고객사에 파견개발자(FDE)를 보낸다.

고객이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한다는 팔란티어의 사업 취지에 따라 각 기업은 맞춤형 온톨로지 소프트웨어를 제공받는다. 범용 소프트웨어로는 각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문제 해결을 위해선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야 하는 만큼 팔란티어는 기업에 일정 기간 파견개발자를 직접 파견해 기업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는 동시에 맞춤형 온톨로지를 구축하고 소프트웨어 설치 및 활용을 지원하게 한다.

이러한 개별 기업 맞춤 소프트웨어는 대량생산이 어려워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최근 온톨로지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팔란티어의 파견개발자가 아닌 AI가 관여하도록 했더니 기존에 보통 6개월 정도 걸렸던 시스템 구축 기간이 불과 며칠 만에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AIP가 파견개발자의 역할을 하면서 이른바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고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자료=팔란티어 홈페이지]

팔란티어는 이미 AIP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목격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3분기에 AIP를 사용하는 고객 수가 3배로 증가했으며 출시 5개월 만에 약 300개 조직이 이 제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제 팔란티어는 고객에게 AI 사용 사례를 신속하게 배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부트 캠프를 조직해 AIP의 도달 범위를 넓히고자 하고 있다.

상당수 AI 주식과 달리 팔란티어는 총 운영비용이 1년 전보다 감소한 덕에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으로도 수익성을 달성했다. 3분기 GAAP 기준 영업이익은 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6220만달러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GAAP 순이익은 7150만달러(주당 3센트)로 4개 분기 연속으로 GAAP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우리 회사는 S&P500에 편입될 자격을 갖추게 됐으며, 이는 우리가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이정표"라고 말했다. S&P500은 주기적으로 구성 종목이 변경되는데, 팔란티어는 S&P500 편입에 필요한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

S&P500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지난 4개 분기 동안 GAAP 기준 순이익을 기록해야 한다. 또 발행주식의 과반수를 일반인들이 매매할 수 있어야 하며 S&P글로벌의 현재 대형주 기준인 145억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보유해야 한다. 팔란티어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사를 두고 있고 현재 시가총액이 396억달러에 이른다.

팔란티어가 2024년 S&P500에 편입한다면 이는 주가를 상승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최근 1년간 경영진은 비용을 통제하고 순이익을 늘릴 능력을 입증했다. S&P500에 편입되면 통상 해당 주식의 가격은 5% 정도 상승한다. S&P500지수를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이 S&P500에 신규 편입되는 주식을 펀드에 추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팔란티어는 현재 주가는 비싸지만 계속해서 수익성을 높이고 특히 S&P500에 편입된다면 주가는 월가 예상(향후 12개월 20.60% 하락)과 달리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