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양종희 KB회장 내달 첫 경영전략회의...윤종규 'RENEW' 달라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월 첫째주 예정, 장소 및 시간 비공개
그룹 미래전략 발표, 300여 임원진 참석
윤종규 슬로건 역사속으로, 독자노선 선언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오는 1월 취임 후 첫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경영진과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자신만의 경영전략을 선포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그룹의 방향성을 제시한 윤종규 전 회장의 슬로건도 이날 역사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양 회장만의 독자적인 경영노선이 구체화되고 있다.

18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양 회장 취임 후 첫 경영전략회의는 내년 1월 첫째주 진행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의 양종희 회장이 KB국민은행 본점 신관 1층에서 취재진과의 약식 인터뷰중 질문에 답하기전 생각을 하고 있다. 2023.09.11 yym58@newspim.com

경영전략회의는 그룹 전략 목표와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매년 상반기(1월)과 하반기(7월)로 나눠 두 차례 진행된다. 코로나로 2021년 상반기까지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다가 같은 해 하반기부터 오프라인으로 전환했다. 경영상 보안을 위해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로 유지한다.

300명에 달하는 경영진 및 임원이 참석하고 회장이 직접 경영전략에 대한 PT를 진행하는 등 가장 큰 그룹 행사 중 하나다. 부회장직이 신설된 후에는 차기 CEO 후보들이 자신의 역량을 검증받는 자리로도 활용되고 있다.

내년 1월 경영전략회의는 지난 11월 취임한 양 회장이 처음으로 주도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KB그룹 뿐 아니라 금융권 전체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최근 3년간 KB그룹을 상징한 경영전략방침인 'R.E.N.E.W'의 폐기 또는 수정 여부에 시선을 몰린다.

RENEW는 윤 전 회장이 2021년 시무식에서 선언한 KB금융의 중장기 경영전략 키워드다. ▲핵심경쟁력 강화(Reinforce the Core) ▲글로벌&신성장동력 확장(Expansion of Global& New Biz) ▲금융플랫폼 혁신(No.1 Platform) ▲ESG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ESG Leadership)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Culture) 등 5대 과제의 영문 앞 글자를 따 만들었다.

윤 전 회장은 퇴임 직전인 올해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도 'RENEW 2023'을 슬로건으로 내걸 정도로 애착을 드러낸바 있다. 3년간 KB금융을 상징하는 문구이자 리딩금융그룹의 방향성을 제시한 키워드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양 회장이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RENEW를 대체할 새로운 슬로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전 회장 경영전략의 실효성과 상관없이 9년만에 새로운 회장이 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줄 중요한 자리라는 이유에서다.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윤종규 전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

양 회장은 취임 후 경영전략과 관련된 발언은 최대한 아끼고 있다.

취임사에서는 ▲사회와 끊임 없이 상생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 ▲주주의 '지지와 응원에 보답' 등 원론적인 방향만 제시했다. 자신의 회장 추대가 확정된 11월 주주총회에서도 "국내 최고 리딩금융그룹 회장으로서 책임감이 막중하다. 주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만 언급한바 있다.

이는 조직재정비 이후 구체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하겠다는 신중한 행보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계열사 CEO 인사에서 9명(부분대표 포함)의 대상자 중 6명을 바꾸는 세대교체를 단행하는 등 본격적인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어 내년 1월 경영전략회의에서 독자적인 슬로건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안정속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경영전략을 수립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이른바 '3고' 현상이 여전히 이어지는 등 경기불안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또한 상생금융 등 금융권의 사회적 역할을 요구하는 정부의 압박도 점점 심해지고 있고 총선 등 정치적 변수도 적지 않아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하기에는 부담요인이 많다는 진단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여러가지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금융그룹 뿐 아니라 다른 산업에서도 조직을 슬림화하고 안정에 중점을 두는 선택과 집중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리딩그룹인 KB도 같은 흐름속에서 경영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KB그룹 관계자는 "경영전략회의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 등은 아직 확정된바 없다"며 "관련된 내용은 모두 비공개 사안이다. 회의가 끝난 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61% [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잘하고 있다'며 답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p) 오른 61%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p 줄어든 30%로 조사됐다. '의견 없음'은 10%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언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의 긍정적 이유는 외교가 2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이 14%, '소통'이 8%였다. 부정적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2%, '독재·독단'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7%를 차지했다. '도덕성문제·본인 재판 회피(6%)',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5%)' 등의 이유도 있었다. 정당 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p 오른 43%, 국민의힘은 2%p 하락한 22%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다. 무당층은 27%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1-23 10:51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