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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음주운전·폭력 전과 논란

기사입력 : 2023년12월08일 10:18

최종수정 : 2023년12월08일 10:20

2004년 음주운전 150만원, 1999년 폭력 30만원 처분
김두관 의원 "인사 검증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도형 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53)이 음주운전 및 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이 8일 경찰청에서 받은 범죄경력 조회결과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150만원의 처분을 받았다.

또한 1999년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30만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으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07 yym58@newspim.com

김두관 의원실 관계자는 "음주운전 초범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기준으로 벌금 150만원의 형이 나온 것으로 봤을 때 혈중알코올농도가 상당히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두관 의원은 "폭력과 음주운전 등 전과를 보유한 사람이 장관 후보자에 오르게 됐는데, 법무부의 고위직 인사검증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며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면밀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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