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이오테크닉스, 차세대 장비 '레이저 스텔스 다이싱' 개발 완료...품질인증 테스트 진행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력 장비 '레이저 어닐링' 적용 시장 확대 기대

이 기사는 12월 6일 오전 09시4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 레이저 공정 장비 업체인 '이오테크닉스'가 차세대 장비로 꼽히는 '레이저 스텔스 다이싱(Laser Stealth Dicing)'와 '레이저 그루빙(Grooving)' 개발을 완료했다. 일본 기업이 독점하고 있던 관련 장비 시장에 신규 진입한 이오테크닉스는 장비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오테크닉스는 일본 장비사 디스코(Disco)가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던 '레이저 스텔스 다이싱·레이저 그루장비' 시장에 진입했다. 디스코의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인텔, TSMC 등이 있다. 관련 업계는 기술 및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이오테크닉스가 시장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지를 주목하고 있다.

이오테크닉스 관계자는 6일 "레이저 그루빙·다이싱 관련 장비는 아직 새롭게 시작하는 시장이라 성장 정도를 예상하기는 어렵다"며 "레이저 응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는 시장 환경에 지속적으로 신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오테크닉스 로고. [사진=이오테크닉스]

이오테크닉스는 레이저 그루빙 장비를 파운드리 고객사 비메모리 반도체 공정으로 납품을 시작했다. 구체적인 규모와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반도체 웨이퍼 후공정 전략장비 '레이저 그루빙'은 웨이퍼를 칩 단위로 자르기 이전 웨이퍼의 상당 부분 을 레이저로 제거해 레이저 다이서(Dicer)가 통과할 수 있도록 홈을 파는 디바이스다.

현재 고객사 품질인증(퀄) 테스트 중인 '레이저 스텔스 다이싱'은 레이저 빔을 웨이퍼 내부에 조사해 내부에 균열을 만든 후, 후면에 부착한 테이프에 압력을 가해 잘라내는 장비다. 보통 레이저로 표면을 자르게 되면 먼지가 밖으로 나오게 돼 반도체 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텔스 다이싱을 사용 시, 먼지가 크게 줄어 불량률을 낮출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고객사 S사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 라인에 투입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그루빙 장비의 내년 상반기 본격 매출 인식이 예상된다. 스텔스 다이싱 장비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삼성전자는 D램 1znm이하 비중을 지난해 52%, 올해는 62%, 내년에는 72%로 확대할 전망으로 이오테크닉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1989년 설립된 이오테크닉스는 200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반도체 레이저 마커(Laser Marker), 레이저 어닐링(Laser Annealing) 등을 주력 제품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해외에는 ASE, UTAC 등이 있다.

이오테크닉스 관계자는 "매출은 마커와 어닐링쪽이 지연된 부분이 있지만 4분기에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레이저 어닐링 장비의 낸드와 비메모리로 다각화는 1~2년 내에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적은 올해보다는) 내년에 더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오테크닉스는 삼성전자와 레이저 어닐링 장비를 공동 개발해 지난 2020년부터 D램 라인에 공급해 왔다. 1znm이하 공정에서 어닐링 장비 도입은 수율 향상을 위한 필수 장비다. 내년 삼성전자 D램 1znm이하 비중 확대로 이오테크닉스의 레이저 어닐링 장비 실적 성장이 전망되지만, 올해는 반도체 업계 투자 위축으로 인해 아쉬운 실적이 예상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이오테크닉스 매출액은 4472억원, 영업이익은 928억원이다. 애프엔가이드는 올해 매출액 3326억원, 영업이익 371억원은 전망한다. 각각 25.61%, 250% 감소한 수치다. 2024년 매출액은 4446억원, 영업이익은 902억원을 예상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