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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 갈등에 노인들, 생보사가 만든 '실버타운'에 대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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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 실버타운 입주자 첫 모집…요양시설 확대
신한라이프, 실버타운 부지 매입…농협생명도 계획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9월26일 인천에서 부부싸움 끝에 80대 아내를 살해한 80대 남성이 살인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아내가 평소에 밥을 차려주지 않았고 무시하는 말을 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노인인 배우자나 자녀가 노인을 부양하는 과정에서 '노(老)-노(老) 갈등' 발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2022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학대 행위자가 65세 이상 노인을 학대하는 '노-노 학대'는 총 3166건으로 전체 학대 42.2%를 차지했다.

노-노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배경에는 노인 부양 부담 문제가 있다. 이에 안심하고 노인을 맡길 수 있는 실버타운과 요양시설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같은 틈새시장을 생명보험사가 공략하고 있다.

30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KB골든라이프케어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요양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인 'KB 평창 카운티' 164가구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보험업계 첫 실버타운 개장이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한 경로당 앞을 노인이 지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입주는 오는 12월부터 가능하며 입주 전부터 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KB골든라이프케어 설명이다. 평창 카운티는 문화 여가 프로그램실을 물론이고 전담 사회복지사 배치, 24시간 응급 대응 서비스 등을 갖췄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보증금을 3000만원을 책정해 입주 문턱을 낮췄다. 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KB 평창 카운티는 새롭게 선보인 첫 실버타운"이라며 "실버타운 입주보증금을 합리적으로 책정해 입주 부담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실버타운에 앞서 서울 위례와 서초에서 노인요양시설인 빌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25년까지 은평, 강일, 광교 등 서울과 수도권에서 요양시설 3개소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도 요양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서울 은평구 일대에 실버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부지도 매입했다. 신한라이프는 이와 별도로 요양시설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경기도 하남 일대에서 요양시설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그밖에 NH농협생명 등도 요양사업을 미래 신사업 후보로 올려두고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2027년 실버타운이 조성될 것 같다"며 "경기 하남에서도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사가 요양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출산·고령화로 노인 부양 여력이 갈수록 약화하고 이에 따라 노인 건강 관리와 요양 등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김석영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향후 10년 이후 베이비머 세대가 80~90세에 진입해 요양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한 요양서비스 공급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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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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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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