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올해 전통문화상품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 문화상품실은 경복궁·창덕궁·덕수궁·한국의집·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문화상품관 '사랑'을 비롯한 9곳의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KHmall을 운영하고 있다.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전통문화상품의 기획은 물론, 공예분야 무형문화재 전승자와 협업을 통해 전승공예품의 판로 확대를 돕고 있다.

조선왕실등 만들기 키트. [사진= 문화재재단]

대표 상품으로는 '조선왕실등 만들기 키트'를 들 수 있다. K-굿즈(K-Goods)의 인기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선왕실등 만들기 키트'는 2020년 제작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의 풍속도를 재해석한 캐릭터를 활용한 '모두의 풍속도' 시리즈 상품은 올해 약 3만 개 판매됐으며 자폐인 아티스트의 시선을 담은 일러스트 상품 '시선을 담다' 시리즈 상품은 같은 기간 4만 개 이상 판매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재단은 국내를 넘어 해외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4월 'KCHF Store'를 신규 개설하여 판로를 넓혔다. KCHF Store를 통해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호주 등의 국가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올해 매출은 약 1700만원이다.

매출 100억원 돌파를 기념하여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오는 12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3일 동안 온라인 쇼핑몰 KHmall과 고궁 내 문화상품관 '사랑'에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인기 문화상품 10개 품목의 1+1 행사를 진행하며, 7개 상품의 꾸러미를 3만 5000원에 만나볼 수 있는 'K-굿즈 복주머니'를 특별 판매한다.

김광희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상품실장은 "판로 확대와 참신한 상품 개발 등의 노력 덕분에 한국문화재재단의 전통문화상품을국내외 고객들에게 많이 알리게 된 한 해였다"며, "질 좋고 의미 있는 전통문화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하는 데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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