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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3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 개최

기사입력 : 2023년11월28일 09:08

최종수정 : 2023년11월28일 09:0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문화, 체육, 관광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문화산업, 디지털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다'를 주제로 '2023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주관기관별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지털 혁신 포럼 2024'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3.11.28 alice09@newspim.com

행사 1부에서는 '문화 디지털혁신 공모전' 시상과 기조연설, 2부에서는 문화 분야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응과 최신 디지털 기술을 문화산업 분야 미래 성장동력으로 촉진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진행한다. 또한 디지털혁신 체험관을 운영해 문화산업계 동향과 문화 디지털 혁신 사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문화 디지털혁신 공모전'에서는 총 139개 팀이 접수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부문에서 각 5편(최우수작 1점, 우수작 2점, 장려상 2점) 총 10개 팀을 선정했다.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촉각 콘텐츠로 구현해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 '㈜닷'이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대체 감각 전달 장치(센서, 햅틱 등)로 시청각장애인도 안무를 창작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무먼츠(문화기술과제 센서-햅틱 컨소시엄)'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시상식 이후에는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뇌과학자로 유명한 한양대학교 장동선 교수가 인공지능 발전이 문화산업의 창작과 소비방식에 가져온 혁신과 미래모습을 강연한다.
분야별 전문가 토론회는 법제도·저작권, 콘텐츠·체육, 관광 분야 3개 부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법제도 분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의 이경상 교수가 좌장을 맡아, '문화 디지털혁신 법제도 및 플랫폼 구축 전략'을 주제로 문체부가 보유한 문화자원에 대한 통합플랫폼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관련 법제도 개선에 대해 토론한다.

저작권 분야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저작권 쟁점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인하대학교 홍승기 교수가 좌장을 맡고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대희 교수와 한국저작권위원회 법제연구팀 김찬동 팀장이 각각 발제를 맡는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K콘텐츠 롱런을 위한 초거대 인공지능 협업 전략'을 주제로 엔씨소프트 이연수 센터장이 발제와 좌장을 맡고, 체육 분야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길세기 박사가 스포츠 확장현실(XR)을 활용한 전문체육인 경기력 향상의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학계, 산업계 간 토론을 진행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관광산업 혁신 기업인 '온다' 오현석 대표, '스테이폴리오' 이상묵 대표, '어딩' 김영준 대표, '라이크어로컬' 현성준 대표가 '디지털혁신과 관광산업의 성장과 미래 가치'를 주제로 강연하고 옥천군청과 '비욘덱스'는 관광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 현안을 해결한 구체적인 사례를 발표한다.

외부 행사장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융합한 문화서비스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인공지능 로봇 '큐아이'를 활용해 문화해설을 시연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가상현실(VR)을 활용해 골프 퍼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멀티 모달 안내 기술을 선보인 '㈜닷'의 사례를 선보인다. 관광 홍보관에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한국관광콘텐츠랩,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 대한민국 구석구석, 비지트코리아(VISITKOREA) 등 관광정보 종합플랫폼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등록하면 된다. 행사 당일에는 주관기관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하고 댓글로 의견을 낼 수 있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은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문화, 체육, 관광 각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의 시대에 문화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고, 일반 국민과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알리는 홍보관과 기업 투자 설명회도 같이 운영해 좀 더 내실 있는 행사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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