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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인큐베이터] 창진원, 스타트업 요람에서 글로벌 창업대국 건설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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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확보·딥테크 육성·규제혁신 앞장
창업 전생애 걸쳐 특화된 프로그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예비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문턱을 넘고 이제는 기업가정신이 무엇인지를 알게 됐습니다."

2020년 창업진흥원이 진행한 예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에 나선 이미선(가명·40)씨는 당시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을 했다. 경력단절 여성이었지만 예비창업프로그램으로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앱을 제작한 그는 이제 새로운 창업으로 피봇(Pivot:새로운 창업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당연히 실패를 맛봤지만 그 실패를 토대로 고객의 니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접목할 기술의 수준을 높이는 데만 애쓸 게 아니라, 실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 핵심적인 기술을 갖추고 있느냐가 먼저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창업진흥원은 예비창업지원부터 글로벌 창업에 이르기까지 실제 창업자들이 시장으로 향할 수 있는 마중물을 제공하고 있다. 2009년에 설립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산하기관으로 '국민과 함께 창업의 미래를 여는 혁신창업 파트너'의 기치를 내걸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딥테크 육성·창업규제 해소 추진

올해 초 창진원은 '중기부 산하기관 핵심미션 워크숍'을 통해 창진원의 핵심미션 이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핵심미션제'는 민간의 성과관리 기법을 중기부와 소속 산하기관에적용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성과 중심의 업무체계를 구축하고자 이영 장관이 도입한 제도로 꼽힌다.

올해 창진원의 핵심미션은 ▲스타트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딥테크 스타트업 집중 육성 ▲창업규제 발굴·개선 전사적 노력 등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 2023' 행사가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개막 되었다. 개막식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박재욱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박지원(지올팍) 신드롬즈 대표 등의 국내 컴업 참여자, 사미 빈 이브라힘 알후세이니(Sami bin Ibrahim Al-Hussaini) 사우디 중기청장, 압둘아지즈 알 리시(Abdulaziz Al-Risi) 오만 중기청 부청장, 마크-앙투안 쟈메(Marc-Antoine Jamet) 코스메틱밸리 이사장등 해외 정부 기관과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으며 10일까지 계속 된다. 2023.11.08 yym58@newspim.com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업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재외공관과의 협업으로 해외거점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해외진출 지원에 박차를 가했다.

창업이민종합지원 창업이민종합지원시스템(OASIS) 등을 활용해 해외 인재·자본의 원활한 국내 유입환경을 조성, 국내 창업생태계의 글로벌화에도 힘을 모았다.

디지털 경제시대의 기술력 확보와 선점을 위해 딥테크(신산업)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정과제에 포함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신산업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촉진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의 성장 잠재력도 키워나가고 있다.

정부의 규제혁신 의지에 발맞춰 창업 현장의 규제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용문 창진원장은 "핵심미션제의 도입은 중기부와 실질적인 '정책원팀'을 구축하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글로벌 창업생태계의 다양한 혁신 주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창업대국을 건설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람부터 글로벌 유니콘까지…창업 전생애 걸친 특화 프로그램 진행

창업진흥원은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유니콘이 되기까지 창업 전생애 대상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프로그램을 보면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TIPS) ▲창업중심대학 ▲공공기술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재도전성공패키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사내벤처육성프로그램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신산업 스타트업 육성)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 ▲혁신분야 창업패키지(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예비창업패키지는 그야말로 첫 창업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지원예산만 650억5500만원으로 992개사가 지원을 받았다. 평균 5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에 달하는 창업사업화 자금이 투입됐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왼쪽)이 스타트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의 로봇키친 구동 장면을 보고 있다. [사진=창업진흥원] 2023.08.10 victory@newspim.com

또 팁스 프로그램 역시 주목을 받는다. 민관이 함께 참여해 창업자를 발굴·육성한다. 프리팁스는 엔젤투자를 유치한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템의 구체화를 위한 사업화 자금을 1년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팁스는 운영사의 엔젤투자금(1~2억원 내외)에 정부의 기술개발(R&D)자금(최대 5억원)을 매칭해 지원하고, 창업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 해외마케팅자금 (최대 1억원)을 연계지원한다.

포스트팁스는 제품·서비스의 상용화(사업화) 또는 국내외 마케팅(판로확대 등) 등 사업 고도화를 위한 자금을 2년간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창업중심대학 프로그램은 대학의 역량을 활용해 예비 창업자의 기업가정신 촉진, 창업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성장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올해 750여개사에 674억원이 투입됐다.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대면 분야 업력 7년 이내의 기업이 대상이다. 사람과 사람이 직접적으로 대면하지는 않거나 대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나 제품을 말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시장이 급성장한 영향에 여전히 비대면 비즈니스 모델 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에만 274개사에 410억7500만원이 투입됐다.

창업진흥원은 국내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기관, 기업, 대학 등과 교류 및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자료=창업진흥원] 2023.11.27 biggerthanseoul@newspim.com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투자실적이 2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의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이다. 신시장 조사, 국내외 유통망 구축 등 시장개척자금을 비롯해 해외진출지원 프로그램 참여, 특별보증 최대 50억원, 정책자금 최대 100억원 등이 지원된다. 

기술혁신개발 R&D 최대 20억원 지원,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연계지원, 방송광고 지원 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김용문 창진원장은 "국내 유일의 창업지원 전담 기관으로 정부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며 "글로벌 창업생태계의 중심에서 혁신·성공창업을 실현하고 국내 창업생태계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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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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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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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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