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강스템바이오텍 "면역조절능 특화 세포치료제 기술 중국 특허 등록"

기사입력 : 2023년11월20일 15:32

최종수정 : 2023년11월20일 15:32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최근 NOD2(Nucleotide-binding oligomerization domain-containing protein 2)수용체 활성화를 통해 면역조절기능을 극대화시킨 면역조절능 특화 세포치료제 개발기술의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이 기술을 통해 세포로부터 면역조절인자 분비를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염증반응의 증폭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NOD2 수용체는 다양한 미생물 패턴을 인지하여 염증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이에 강스템바이오텍은 줄기세포에서 발현되는 NOD2 수용체를 활성화 시킨 뒤 아토피성 피부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 동물모델에 투여하였을 때, 일반 줄기세포에 비해 면역 및 염증 조절에 대한 치료효능이 더욱 증가됨을 확인해 해당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회사는 NOD2 수용체 변이가 자가면역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에 착안해, 중간엽 줄기세포에 NOD2 수용체의 발현을 최초로 확인했다. 이후 해당 수용체를 활성화시켰을 때 PGE2와 같은 면역조절인자의 분비가 증가되면서 중간엽 줄기세포의 면역조절능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해 이 특허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를 개발할 경우 특히 자가면역질환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효능을 나타낼 수 있는 차별화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본 특허는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에 이미 등록된 바 있으며, 최근 중국에까지 확대하게 되었다. 특히 중국은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이 늘어나는 등 세포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당사의 기술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특허 취득이 중국 내 파트너사를 확보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효능 및 안전성, 공정 최적화 등 추가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다양한 난치성 면역 관련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효능 강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로고=강스템바이오텍]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