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대구 엑스코서 지역 최대 규모 기계·부품·로봇 전시회 열려

기사입력 : 2023년11월12일 10:10

최종수정 : 2023년11월12일 10:10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국내외 12개국 311개사 847부스 참가
주제별 특별관 조성...수출·구매상담회 양·질적 확대
대구글로벌로봇비즈니스 포럼·로봇 AI·ICT 스탠다스·인사이트 동시 개최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지역 최대 규모 기계·부품·로봇 전시회인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열린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펼쳐지는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는 311개사, 847부스 규모로 비수도권 최대 규모이다.

오는 14~1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열린다.[사진=대구시] 2023.11.12 nulcheon@newspim.com

공장자동화, 공작기계,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 등의 품목들이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부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대기업·중견기업 구매상담회를 오프라인으로 전환하고 해외기업 참가도 지난 해 대비 10% 이상 높아져,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한 첨단 기술·제품과 2차 전지, 항공우주,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연계된 전시품을 대거 선보여 내용과 규모면에서 보다 내실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올해 24회째인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23)'은 스마트공장 및 공장자동화관, 공작기계관, 첨단공구·가공관, 북구 유망중소기업관 등 4개 특별관을 구성하고, 156개사 472부스 규모로 개최돼 공장 자동화, 공작기계·설비, 공구·금형 등의 최신기술과 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삼익THK'는 LM가이드, 스마트 팩토리 물류 시스템 등 제조·물류공정 자동화 제품을 전시하고 △절삭공구 국산화에 앞장서는 '한국OSG'는 초경엔드밀 신제품인 STEEL-PRO 시리즈와 초경드릴, 나사 가공용 탭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절삭공구 전문기업 '대구텍'은 터닝 홀더·인서트, 초경 드릴·엔드밀 등을, △정밀 부품 제조기업인 대성하이텍은 CNC자동선반과 컴팩트 머시닝센터를 선보인다.

 

지난 해 열린 '2022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모습.[사진=대구시]2023.11.12 nulcheon@newspim.com

◇ 국제부품소재산업전= '제18회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MaterialsShow2023)'은 90개사, 155부스 규모로 기계, 자동차 등 주력 산업 부품 가공 기술과 금속·화학 소재, 세라믹 등 다양한 소재 분야 제품과 기술이 선보여진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소재·부품·장비 특별관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 '소부장 특별관'을 조성해 소부장 R&D 우수과제와 성과를 선보인다.

'소부장 특별관'은 성림첨단, 맥테크, 실리콘밸리, 파솔등 7개 기업이 연계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대구시 소재 지원 사업 우수성과 기업을 중심으로 공동관(5개사)을 조성해 지역 소재 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공군군수사령부는 항공기나 공군에서 운용하는 무기체계에 사용되는 부품의 국산화와 정비능력 개발 성과를 선보이는 항공부품특별관을 조성해 운영한다.

◇ 대구국제로봇산업전 = '제12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ROBEX 2023)'은 65개사 220개 부스 규모로, 산업용 로봇은 물론 자율주행 기반의 서빙, 순찰 로봇까지 최신 로봇 기술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유일 로봇 종합솔루션 기업인 HD현대로보틱스에서 산업용로봇, 협동로봇 및 서빙/방역 로봇을 활용한 로봇 솔루션 제품을 선보이고 △엡손(EPSON)에서는 산업용 스카라(SCARA) 로봇과 마이크로 디바이스를 전시한다.

특히 대구시로 본사 이전, 신규 시설 투자를 확정한 베어로보틱스, 에스티에스로보테크, 도구공간이 올해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관심이 집중된다.

△세계 최초 AI 기반 자율주행 서빙로봇을 개발한 '베어로보틱스'는 인공지능 솔루션이 적용된 국내 최대 적재용량의 서빙로봇 '서비 플러스'와 다층 건물 배송 로봇 '서비 리프트'를 선보이고,

△국내 최대 협동로봇 SI 전문기업 '에스티에스로보테크'에서는 CNC 머신텐딩 툴체인저, 레이저마킹 로봇 등 로봇 자동화 시스템과 국내 최초로 개발한 김밥로봇과 치킨로봇 등 로봇 F&B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자율주행 순찰 로봇 전문 스타트업인 '도구공간'에서는 화재, 쓰러짐 및 침입자 감지 등 순찰 AI를 탑재한 실내용 순찰로봇 이로이(iroi)와 야외용 순찰 로봇 패트로버(Patrover)를 전시한다.

◇ 부대행사 = 고물가·고금리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 국내외 판로 확대와 신사업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 대기업·중견기업 구매상담회, 산학연관 유관기관 참여 포럼·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한다.

행사 첫날인 14일 진행되는 'KOTRA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는 해외 바이어 30개사와 참가업체 43개사가 직접 대면으로 만나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업체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을 사전 조사한 후, 구매력 높은 바이어를 선별, 초청해 구매상담의 실질적인 성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바이어 30개사는 인도 12개사, 파카스탄 7개사, 중국 4개사, 일본 2개사, 캐나다·싱가포르·프랑스·필리핀·베트남 각 1개사 등이다.

또 16일 진행되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구매담당자와 지역 참가업체 간 '1:1 구매상담회'에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26개사 공공기관 및 벤처캐피탈 4개사와 참가업체 53개사가 참여해 제품소개와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대구지역 AI 로봇 ICT 스탠다드 인사이트(15일), 공군 군수사-방산육성사업 2단·3단 기술교류회(14~15일),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ESG 경영 전략(14~15일) 등이 개최돼 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기술·경영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해외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매년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기간 동안 내외 로봇 관계자 750여 명이 참여하는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14~15일)'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Discover the Robolution(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반)'의 주제로 김대식 KAIST 교수, 이상호 KT AI로봇사업단 단장, 옥상훈 네이버 클라우드 이사, 황보현 솔트룩스 CCO의 기조강연과 美 매스로보틱스의 토마스 라이든 대표의 '한-미 로봇사업 발전방향' 발표(온라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올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타가 통과되고, 베어로보틱스, 에스티에스로보테크 같은 역외 유망기업의 투자유치가 집중되는 등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수도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국 최고의 로봇산업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는 대구에서 국내외, 대·중소기업 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지역 기업들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공매도 금지 내년 3월까지 연장...기관 상환기간 제한키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당정이 기관 공매도의 대차 상환기간을 90일 단위로 최대 4번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벌금이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되는 등 제재도 강화된다. 공매도 금지조치는 '불법 공매도 중앙차단시스템'이 구축되는 내년 3월까지 연장된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당정은 우선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전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에게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사전 차단하는 자체적인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의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에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추가 구축해 기관투자자의 불법 공매도를 3일 내 전수점검하고 기관 내 잔고관리 시스템 유효성도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또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모든 법인투자자는 무차입 공매도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면서 "증권사도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전산시스템과 모든 기관, 법인투자자의 내부통제기준을 확인해야 하고, 확인된 투자자만 공매도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또 공매도를 위한 대차의 상환기간을 제한하고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를 목적으로 빌린 주식은 90일 단위로 연장하되, 12개월 이내 상환하도록 제한하고 개인 대주의 현금 담보비율을 대차 수준인 10%로 인하, 코스피200 주식의 경우 기관보다 낮은 120%를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과 제재는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공매도 벌금을 현행 부당이득액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 규모에 따라 징역을 가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거래자에 대한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선임 제한, 계좌 지급정지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오늘 민당정협의는 공매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시장 질서를 확립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민당정은 협력체계를 지속해나가면서 오는 2025년 3월말까지 철저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도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산시스템이 완비되는 내년 3월 말까지 현재의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oneway@newspim.com 2024-06-13 12:0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