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시진핑, 내주 APEC서 美 기업인들과 만찬"...세일즈 외교 펼친다

기사입력 : 2023년11월08일 09:17

최종수정 : 2023년11월08일 09:1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다음 주 미국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유력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기업인들과 만찬에 참석, 외국 투자 유치를 위한 연설에 나설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인들 간 회의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회의는 14일 개막해 16일까지 열린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갈라 리셉션 만찬에 참석한다.

지난 10월 1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진행한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 포럼'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만찬에는 미국 주요 기업의 CEO를 포함해 수백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알렸다.

만찬 행사 초청장을 입수한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고위 관리 한 명이 "주요 연설을 할 것"이란 내용을 확인, 해당 관리가 시 주석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미국 기업인들과 회동하는 배경에는 중국에서의 사업이 어렵다고 느끼는 서방 기업인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란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최근 설문조사를 보면 지정학적 리스크부터 경기둔화, 외국 기업 직원 구금에 이르기까지 서방 기업인들은 중국에서의 사업을 점차 걱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SCMP는 이번 시 주석의 APEC 정상회의 참석의 최우선 과제가 "외국인 투자자들을 진정시키는 일"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말 워싱턴DC에서 열린 외교부 장관 회담에서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중국은 시 주석의 미국 방문 여부나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주요 외신들은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확정된 일정으로 보도하고 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재무장관 회담이 열리는 등 양국 간 교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데다가 더 많은 외자 유치를 바라는 시 주석과 내년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이라 양측 모두 관계 안정을 위한 회담이 필요할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