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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우즈 설계한 골프장서 대회... 이경훈 통산 3승 도전

기사입력 : 2023년10월31일 14:55

최종수정 : 2023년10월31일 15:25

11월 2일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개막
PGA사상 첫 우즈 설계 엘카르도날 골프장서 열려
톱랭커 거의 출전 안해... 이경훈 통산 3승 기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14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처음 직접 설계한 골프장이 공개됐다. 멕시코의 카보 산 루카스에 자리한 엘카르도날 골프장(파72 7300야드)은 우즈가 설계한 지 8년 만에 문을 열었다. 재정난과 허리케인의 피해로 개장이 미뤄지다 공사 시작 6년 만에 개장했다. 첫 손님인 우즈는 1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리고 갤러리 500여명과 9개홀을 직접 돌았다. 이 골프장은 선인장과 관목이 무성한 사막과 태평양을 바라보는 풍경이 빼어나다. 페어웨이나 그린이 다른 코스에 비해 넓은 편이지만 바람 등 날씨 변수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1월 2일 개막하는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이 열리는 엘카르도날 골프장 전경. [사진 = PGA]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1월 2일부터 나흘간 사상 처음으로 우즈가 설계한 엘카르도날 골프장에서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을 치른다. 우즈는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골퍼들이 생각하고, 선택의 기로에 놓이도록 설계했다"며 "모든 홀에 다양한 플레이 방법이 있도록 했기 때문에 여러 각도로 접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 연속 이 대회 우승자는 20언더파 이상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우즈가 설계한 코스에서는 처음 치르는 이번 대회 우승 점수가 어떻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오는 11월 2일 개막하는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이 열리는 엘카르도날 골프장의 파5 1번홀 모습. [사진 = PGA]

이 대회는 2022~2023시즌에만 두 번 열리게 된다. 지난해 11월에는 멕시코 엘카멜레온 골프클럽에서 대회가 진행돼 러셀 헨리(미국)가 우승했다. PGA 투어가 시즌 제도를 올해까지 2022~2023시즌으로 치르고 내녀부터 단일 시즌으로 변경했다. 이번 대회 후 PGA 투어 정규 대회는 버뮤다 챔피언십(11월 9~13일), RSM 클래식(11월 16~20일)를 치르고 막을 내린다.

11월 2일부터 우즈가 설계한 엘카르도날 골프장에서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이경훈. [사진 = 뉴스핌 DB]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이 출전하며 강성훈과 노승열은 대기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막판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톱랭커들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세계 랭킹으로는 16위 캐머런 영(미국), 페덱스컵 순위로는 18위 루커스 글로버(미국)가 최상위 순위자다. 세계 63위 이경훈이 통산 3승에 도전할 좋은 기회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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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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