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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빅테크 실적 기대감·국채금리 후퇴에 상승...엔비디아·ARM·코인베이스↑

기사입력 : 2023년10월24일 20:45

최종수정 : 2023년10월24일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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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24일(현지시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 속에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7시 3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23.75포인트(0.56%) 오른 4264.75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142.00포인트(0.43%) 상승한 3만3209.0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92.75포인트(0.63%) 오른 1만4804.75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이번 주에도 3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에 속한 빅테크 기업들의 성적에 가장 주목하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산업을 견인하는 빅테크 기업 7곳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페이스북)로 구성된다. 올해 S&P500 지수 상승을 견인한 주역이기도 하다.

이날은 정규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로이터 통신은 빅테크 기업들의 기존 레거시(Legacy) 사업이 안정화하며 최소 1년 만에 가장 강력한 분기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개장 전에는 제너럴 모터스(GM), 코카콜라 등도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LSEG(구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86개 S&P500기업 가운데 78%가 애널리스트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S&P500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일시 5%도 넘어섰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8%대로 후퇴한 것 역시 투자심리 회복에 일조했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 5%를 돌파했으나 현재는 4.867%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2bp(1bp=0.01%포인트) 오른 5.009%를 가리키고 있다.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회장을 포함한 월가 큰손들이 경기침체를 경고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은 것이 국채금리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애크먼 회장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채권 숏 포지션을 모두 청산했다"며 "현재의 장기 금리 수준에서 숏 포지션을 유지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밝혔으며,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도 국채금리가 고점을 찍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시장은 중동 사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양측간 무력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개전 이후 이스라엘 측 인질 4명을 석방함에 따라 양측이 인질과 휴전을 중심으로 한 협상 타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란 희망 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경제 지표로는 미국의 10월 S&P글로벌 제조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주 후반에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26일 예정), 연준이 주시하는 물가 지표인 9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 소득(27일)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들 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하게 나오면 시장의 고금리 장기화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오는 25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공개 발언에 나설 예정이지만, 21일부터 연준 당국자들이 통화정책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됐기 때문에 통화 정책과 관련한 발언을 나오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인공지능(AI) 칩 최강자인 ▲엔비디아(종목명:NVDA)가 ARM 기반 PC용 반도체 개발에 나섰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엔비디아와 ▲암 홀딩스(ARM)의 주가가 각각 1.75%, 2.37% 상승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3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운영체제(OS)를 실행하고 ARM 기술을 사용하는 CPU를 설계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025년경 ARM 기반 PC 칩을 출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가 PC용 칩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인텔(INTC)의 주가는 0.15% 하락 중이다. PC 칩 판매 시장에서 인텔의 점유율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 속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코인베이스(COIN)의 주가가 8% 급등하는 등 관련주도 일제히 오름세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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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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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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