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소속사 어트랙트의 용역 업무를 맡았던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쯤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안 대표를 상대로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조사를 받기 위해 오후 1시45분쯤 검정색 마스크를 쓴 채 강남경찰서를 찾은 안 대표는 "오늘 어떤 부분 소명할 생각이냐", "혐의 인정하시냐", "하실 말씀 있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급하게 안으로 들어갔다.

지난 6월 어트랙트는 더기버스가 업무를 인수인계 하는 과정에서 이를 지체하고 메일 계정을 삭제하는 등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삭제했다며 안 대표 등을 고소했다. 또한 지난달 27일에는 이들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낸 바 있다.
안 대표 등은 2021년 6월 1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 5년 기한으로 어트랙트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Project Management) 업무 용역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지난 6월 13일 어트랙트 측에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한 바 있다. 지난한 법정 분쟁 끝에 어트랙트 측은 지난 23일 멤버 키나(송자경)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멤버들에게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어트랙트 측은 또한 소속사로 복귀한 키나의 부친과 안 대표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소속사 아티스트의 계약파기 및 가처분 소송을 종용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선처없이 끝까지 법적 처벌과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며 또다른 법적 분쟁을 예고했다.
강남경찰서는 오는 25일에도 안 대표를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