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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ETF 기대 속 30K 돌파..."반락" 경고음도

기사입력 : 2023년10월23일 13:24

최종수정 : 2023년10월23일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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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랠리를 지속하며 3만달러를 돌파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격화, 미국채 금리 급등 등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운 것과 달리 코인 시장에는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훈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11시 35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7% 오른 3만313.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3.14% 뛴 1678.24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한 달 추이 [사진=코인데스크 차트] 2023.10.23 kwonjiun@newspim.com

지난주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일시 돌파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주간으로 1~3% 수준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 달리 비트코인 가격은 주간 기준 11% 넘게 뛰었다.

코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시간 문제라며, 내년으로 예정된 반감기와 맞물려 막대한 자금 유입과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알파 선임 트레이더 루시 후는 지난 금요일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ETF 승인 가능성과 주요 기업들의 ETF 신청서 제출에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증권거래위원회(SEC)까지 그레이스케일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한 점과 블랙록 등 기관들의 현물 ETF 승인 시점이 다가오면서 승인에 대한 시장 자신감도 고조됐다"고 설명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랠리를 지속하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가격 반락 경고음도 고조됐다.

블록체인 그룹 에테나 랩스 리서치 및 데이터 대표 코노 라이더는 "투자자 다수가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 가격 후퇴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미국채 금리 상승과 지정학 불안 이슈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까지 여전히 남은 리스크들이 많다"면서 "SEC가 지난주 오보 해프닝을 핑계 삼아 코인 시장이 쉽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지적, 승인을 계속 연기하려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초반 SEC가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는 코인텔레그래프의 오보에 일시 3만달러를 돌파했고, 오보임이 확인됐음에도 가격 상승 분위기는 지속됐다.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톤 베이스는 지난주 유튜브에 출연해 현 랠리가 3만2000달러를 넘어서까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너무 광적으로 투자하지는 말자"면서 "11월 쯤에는 가격 후퇴가 있을 것 같고, 이번 랠리도 3만2000달러까지 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격이 아마도 2만8000달러까지 다시 하락했다가 이후 3만1000달러를 넘어 3만4000달러 이상 랠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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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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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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