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카카오뱅크 최대 위기...주담대 비판에 김범수 리스크 덮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세조작 의혹에 김범수 그룹총수 소환 조사
대주주 카카오 위법 확인 시 강제매각 가능성도
주담대 폭증 원인 지목도, 수사결과 촉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카카오뱅크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폭증 원인으로 지목된 데 이어 시세조작 의혹에 그룹 창업자이자 총수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까지 소환되며 대주주 적격성 논란까지 휩싸였다. 수사 결과에 따라 매각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어

김 전 의장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금융감독원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카카오 김범수 전 의장이 23일 오전 SM 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 주가 조작 의혹에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에 출석하고 있다. 2023.10.23 leemario@newspim.com

현재 금감원은 카카오 임직원들이 지난 2월 엠스엠엔터 경영권 인수전에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약 2400억원을 투입해 시세를 조정했다고 보고 있다.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는 같은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된 상태다.

조사결과 카카오가 형사처벌을 받게 될 경우 카카오뱅크 최대 주주 자격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산업자본인 카카오가 금융사인 카카오뱅크 지분 10%를 초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근 5년간 자본시장법 등 금융관련법령에 따라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는 인터넷전문은행법 조항을 준수해야 한다.

현재 카카오뱅크 최대 주주는 카카오로 27.17%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 당시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한국투자증권(27.17%)이 카카오보다 1주 적은 2대 주주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은 5.30%를 확보한 상태다.

따라서 벌금형 이상의 유죄판결이 나올 경우 17%가 넘는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2017년 7월, 국내 2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영업을 시작한 카카오뱅크가 6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다만 카카오(법인)이 아닌 김 전 의장이 형사처벌을 받을 경우에 대한 해석은 엇갈린다. 김 전 의장이 카카오 지분 13.27%를 보유한 최대주주지만 카카오뱅크 지분은 1주도 보유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열린 '2023 카카오뱅크 프레스톡'에서 2023년 전략 및 방향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카카오뱅크]

실제로 지난 2019년 김 전 의장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시 법제처에서는 카카오뱅크 주식이 없다는 이유로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바 있다.

반면 당시 결정이 유권해석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실제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게 된다면 지배구조법 등에 따라 카카오뱅크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적지 않아 공방이 예상된다.

카카오뱅크는 최대한 말을 아끼고 있다. 하지만 최근 주담대 급증 요인으로 지목돼 질타를 받는 상황에서 대주주 적격성 논란까지 겹치자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국감에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9593억원의 이자수익을 올렸는데 이중 33%가 넘는 3245억원을 주담대에서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상반기 12.8%에서 3년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반면 올해 상반기 중저신용자대출 이자수익은 1345억원으로 14.1%에 그쳤다. 2022년 상반기 14.3%, 하반기 14.7%에 비해 오히려 감소했다.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대출 공급이라는 본연의 목적은 외면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카카오뱅크가 정부 인가 당시 약속한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올 연말 기준 30%. 상반기까지 27.7%를 달성한 카카오뱅크는 목표치 달성에는 문제가 없다며 대출 확대를 위한 추가적인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주주 적격성 부분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