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양천구 서울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인근과 성북구 서울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인근에 총 1145가구가 공급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제18차 건축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목동 924 외 2필지 복합시설 신축사업'과 '석관지구중심 특별계획구역2 신축사업' 건축계획안을 가결했다. 이번 심의에 따라 오피스텔 648실과 공동주택 497가구(공공지원민간임대)가 공급된다.

양천구 목동 오목교역 인근에 위치한 '목동 924외 2필지 복합시설 신축사업(양천구 목동)'은 지하 6층~지상 48층 높이의 오피스텔 648실과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공공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공개공지는 보행자 전용도로와 인접하게 장방형으로 변경돼 활용도를 높였다. 저층부 입면은 분절을 유도해 부피감을 완화했다.

성북구 장위동 돌곶이역 인근에 위치한 '석관지구중심 특별계획구역2 신축사업'은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 공동주택 총 497가구(공공지원민간임대)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된다. 주 진입부에는 법정 최소면적의 약 4배 규모의 공개공지가 확보됐다. 공동주택 공간은 2개의 주동 타워 형태로 건립된다. 저층부는 공공보행통로, 진입마당과 연계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변 활성화를 도모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심의에서는 협소한 대지에 고층건물이 들어서는 경우, 거대한 부피감으로 주변에 위압감을 주지 않도록 통경축?녹지공간 확보, 특색있는 입면 등을 반영토록 했다"며 "앞으로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록 건축위원회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