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김승겸 합참의장 "적 도발땐 재도발 못하게 강력 응징·격멸"

기사입력 : 2023년09월24일 18:17

최종수정 : 2023년09월24일 18:17

육군7사단 GOP·포병대대 결전태세 주문
중부전선 최전방 부대들 격려·현장 점검
"추석 연휴 임무수행 장병들 자랑스럽다"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24일 중부전선 최전방을 찾아 "적이 도발하면 신속‧정확‧충분한 대응으로 강력히 응징해 다시는 도발할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적을 격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합참의장은 "추석 연휴를 앞둔 주말에도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우리 장병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김 의장은 이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육군 7사단 일반전초(GOP) 경계부대와 포병대대를 찾아 현장·행동 위주 결전태세를 점검했다.

김승겸(맨 왼쪽) 합참의장이 추석 연휴를 앞둔 24일 휴일에 육군 7사단 즉각 대기 포병대대를 찾아 K-55 자주포 포상에서 적 화력도발 대응사격 절차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합참]

김 의장은 접적지역에서 임무 수행에 여념 없는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실전적 전투 준비와 전투수행 훈련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과거 실전 경험에서 훈련과 전투준비, 기강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던 경험을 장병들과 현장에서 나눴다.

김 의장은 "적은 분명히 우리가 예측하지 못하고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도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적은 반드시 내 앞으로 올 것"이라면서 "도발이 곧 기회라는 생각으로 실전과 같은 전투 준비와 전투수행 훈련에 매진함으로써 유사시 승리로 군 본연의 임무를 완수할 것"을 지시했다. 

김승겸(맨 왼쪽)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추석 연휴를 앞둔 24일 휴일에 육군 7사단 최전방 일반전초(GOP) 경계부대를 찾아 현장 점검하고 있다. [사진=합참]

김 의장은 즉각 대기 포병대대도 찾아 화력운용태세를 현장 점검했다.

김 의장은 과거 사단장 때 적의 총·포격 도발 시 과감하고 압도적인 대응으로 적을 굴복시키고 승리했던 소회를 공유했다.

김 의장은 "적은 우리의 생각과 예측을 뛰어넘어 기습적으로 도발할 것"이라면서 "불비한 상황에서도 적을 압도적으로 응징할 수 있도록 실전적 훈련과 전투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이 추석 연휴를 앞둔 24일 휴일에 7사단 최전방 일반전초(GOP) 경계대대를 찾아 일선 장병들에게 직접 합참 머플러를 목에 둘러주며 살갑게 격려하고 있다. [사진=합참]

김 의장은 K-55 자주포 포상에서 실시된 적 화력도발 대응사격 절차 때 '아생연후살타'(我生然後殺他·바둑에서 자신의 말이 산 다음에 상대의 돌을 잡으러 가야 한다는 뜻)를 특별히 강조했다.

김 의장은 "적의 어떠한 위협으로부터 우리 장병들이 안전하도록 방호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적 도발 땐 재도발 하지 못하도록 격멸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