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토요타 알파드, 고급 세단 승차감과 럭셔리 편의 사양…VIP 의전 최적화

기사입력 : 2023년09월22일 00:08

최종수정 : 2023년09월22일 00:08

낮은 바닥과 높은 전고로 편안한 실내 공간 확보
항공기 1등석 못지 않은 승차감, 이동과 업무 가능
250 마력에 주행 안정감 뛰어나, 13.5km/l 연비 강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VIP 의전용이 많은 프리미엄 밴 시장에 일대 변화가 일어났다. 토요타가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밴인 알파드를 출시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토요타의 21일 시승행사에 참석해 알파드를 강원도 인근 78km를 시승했다. 국도와 고속도로를 혼합한 시승코스에서는 속도를 낼 수 있는 구간과 구불구불한 언덕길이 존재해 코너링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토요타의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 2023.09.21 dedanhi@newspim.com

처음 만난 알파드는 밴 치고 큰 덩치는 아니었다. 알파드는 5005mm의 전장과 1850mm의 전폭을 지녔는데 국내 유일한 밴인 카니발의 전장 5155mm, 전폭 1995mm에 비해 작았다. 그러나 전고는 1955mm로 카니발의 1775mm 보다 200mm나 높았다. 이 때문에 머리 공간이 무척 여유로웠다.

여기에 알파드는 2열 좌석의 위치를 낮게 위치해 편안함을 가중시켰다. 2열의 경우 1400mm의 높이 공간이 확보됐는데 어린아이들은 서서 뛰놀 수 있을 정도다. 2열은 항공기 1등석 못지 않은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했다.

나파 천연가죽 소재로 하단 쿠션 부분에 체중의 압력을 분산하는 우레탄 소재가 적용된 시트는 차체가 큰 밴 차량임에도 차량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편안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토요타의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 2023.09.21 dedanhi@newspim.com

2열의 좌우 암레스트에 내장형 테이블이 기본 탑재돼 기본 업무가 가능했고 암레스트에 부착된 시트 조작 버튼으로 자세 및 파워 슬라이드 조작을 할 수 있었다. 별도로 비치된 스마트폰 형태의 터치타입 컨트롤러를 통해 공조, 조명, 선셰이드, 오디오 및 시트 등의 기능 제어를 손쉽게 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2열에 승차감을 몰빵한 의전용 차량이라고 할 수 있다. 3열도 나쁘지 않았다. 알파드는 3열 시트에도 리크라이닝, 암레스트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그러나 2열에 비하면 다소 승차감이 떨어졌다.

3열에는 5:5 분할 스페이스 업 시트가 적용돼 시트를 좌우로 들어올리면 추가적인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3열시트를 들어올리자 최대 6개까지 골프백을 실을 수 있는 광활한 공간이 확보됐다. 다만 3열 시트를 양쪽으로 들어올려야 하는 번거로움과 함께 해당 공간이 적재 공간에서 빠지는 아쉬움은 있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요타의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 2023.09.21 dedanhi@newspim.com

실내 공간과 좋은 승차감이 장점이지만 알파드는 운전의 즐거움 면에서도 좋은 차였다. 알파드는 2.5L 앳킨슨 사이클 엔진에 오랜 시간동안 검증된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전기모터, 바이폴라 니켈 수소 방식의 배터리가 결합해 시스템 총출력 250마력을 발휘한다.

실제 시승해보니 부드럽게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스포츠카처럼 폭발적인 가속감을 낼 정도는 아니었지만, 급가속과 급 선회에도 네 바퀴가 노면을 물고 단단히 버티는 안정적인 주행감을 자랑했다.

여기에 2330kg의 무거운 공차 중량의 밴임에도 정숙성이 뛰어났고, A필러를 둘러 나눠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했다. 복합연비 기준 13.5km/L로 가성비마저 뛰어난 차였다. 대중 브랜드인 토요타의 소속이지만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 만큼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알파드였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요타의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 2023.09.21 dedanhi@newspim.com

디자인은 길이와 폭이 다소 좁고 높이가 높은 일체형 박스 스타일로, 전면부에 입체적 조형의 블랙 글로시 메시 그릴이 강력한 인상을 줬다. 여기에 굴곡진 측면 보디 라인과 함께 엣지를 준 스타일은 남성적이면서 멋스러웠다.

2열에 집중된 좋은 주행 성능과 승차감, 고급스러운 편의 사양은 주로 VIP를 의전하는 법인 차량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 측 역시 법인 차량과 편안한 주행감을 원하는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을 고려한 모습을 보였다.

토요타 알파드는 편안한 주행감과 편의사양, 넓은 실내 공간 등으로,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대세를 이룬 국내 프리미엄 밴 시장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오기에 충분한 차였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