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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또 다시 매 발톱 세우나...시장 '매파적 동결'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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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현지시각으로 20일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월가는 연준이 '고금리 장기화'를 시사하는 매파적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매파 뉘앙스가 전해질 경우 채권 금리와 달러가 오르고 증시는 하락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통신]

◆ 매파적 동결 전망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금리 선물 시장은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99%로 거의 확신하고 있다. 11월 동결 가능성도 70% 수준으로 올라왔으나 이후 금리 움직임에 대해서는 시장의 확신이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시장은 내년 금리 인하 관련 전망이 달라질지 예의주시 중이다. 최근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유가로 인해 인하 전망이 후퇴할 경우 시장은 이를 매파적 신호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US뱅크 자산운용 선임 투자담당자 빌 노르디는 "내일 나올 연준 회의 결과에서 어떠한 내용의 변화는 없을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입장이 어떨지가 특별한 관심"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금리 결정과 함께 분기별로 업데이트 되는 연준의 경제전망요약(SEP)과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

심플리파이 자산운용 수석 전략가 마이클 그린은 "시장은 이번 금리 동결 가능성을 반영 중이지만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더 오래 유지될 위험이 커졌다"면서 "만약 연준이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한다면 이는 매우 매파적인 동결 조치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도 CNBC에 "연준이 금리 동결을 어떻게 발표하느냐가 11월과 12월 금리 전망에 중요하지만, (연준이) 비둘기파적 성향이냐 매파적 성향이냐가 금융시장에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TD증권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금리를 '더 높게 더 오래' 유지할 것이란 메시지를 계속 강조할 것이며,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 여지도 열어놓을 것으로 보여 파월 의장 발언이나 점도표가 매파쪽으로 치우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채권 트레이더들은 이미 내년 인하 가능성 축소를 가격에 반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도이체방크는 연준의 내년 4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전망치가 2.6% 정도까지만 낮아질 것이며, 내년 말 금리 전망치도 종전의 4.625%가 아닌 4.875%로 수정돼 예상 금리 인하 횟수가 이전보다 한 차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달러화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 채권 금리·달러 강세

연준이 예상대로 매파적 동결 움직임을 보인다면 채권과 외환 시장에서 가장 큰 움직임이 감지될 것이란 분석이다.

TD증권 전략가들은 매파적 동결 가능성을 70% 정도로 점쳤고, 이 경우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bp(1bp=0.01%p) 정도 오를 것으로 봤다. 더불어 미국채 2년물과 10년물 간 수익률 스프레드(일드커브) 역전폭은 조금 더 확대되고, 블룸버그 달러 현물환 지수는 19일 대비 0.1%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전략가 골드버그는 "이미 시장이 금리를 '더 높게 더 오래' 유지하겠다는 연준 기조를 가격에 거듭 반영해왔고, 그로 인해 지난 한 달 동안 장기물 금리가 오름세를 지속해왔다"면서 "모두가 (장기물 금리 상승으로 인한) 미국채 수익률 곡선 스티프닝이 계속될지 궁금해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365%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도 전날보다 2.8bp 오른 5.092%를 나타냈다. 또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71.6bp에서 -72.3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TD증권은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하고 최근 인플레 둔화 신호를 간과하는 신호를 주거나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는 등의 더 강한 매파 신호를 보낼 경우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폭은 8bp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2년물과 10년물 금리차 역전폭은 더 깊이 확대되고, 블룸버그 달러지수도 19일 대비 0.25%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고금리 장기화 불안이 커진다면 미 증시 역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이미 이날 증시가 연준 악재를 선반영하며 내린 만큼 발표 당일 시장 충격은 우려보다 적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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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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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선다.  사진의 왼쪽에서 두 번째가 권우현 변호사. [사진=유튜브 캡쳐]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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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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