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엑스게이트 "양자칩 탑재 상용화 완료...중동 지역 계약 논의중"

기사입력 : 2023년09월20일 12:53

최종수정 : 2023년09월20일 12: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자컴퓨팅 개화에 따른 양자내성암호(PQC) 가상사설망(VPN) 개발 진행
중동 지역 활발히 계약 논의 중 …해외시장 진출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가상사설망(VPN) 암호화통신 1위 기업인 엑스게이트가 양자보안 솔루션 시장 선점에 나섰다.

엑스게이트는 2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반기 경영현황 보고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양자암호기반 VPN ▲홈네트워크 보안 ▲해외시장 진출 사업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엑스게이트가 2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엑스게이트]

이날 간담회에서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는 "비대면이 일상화되며 데이터 암호화는 더욱 중요해졌다"며 "정부 주도의 디지털 뉴딜사업을 필두로 암호화 통신 투자가 대폭 증가하는 등 보안시장 생태계와 국내 정보보안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엑스게이트는 주력사업인 방화벽(FW), 가상사설망(VPN) 등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사업을 기반으로 정부 주도 전략사업인 홈 네트워크 보안 및 양자암호보안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시장 내 확고한 상위 포지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자 기술은 전세계적 관심 속에 가파르게 성장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인드 커머스(2022)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통신 시장은 2030년 약 24조 5793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엑스게이트는 이에 대비하여 올해 상반기 통신사 SKT와 양자기술 전문기업 IDQ와 합작, 자체 VPN 제품에 QRNG(양자 난수 생성기)를 탑재한 Q-VPN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완료했다. 엑스게이트 퀀텀 VPN은 데이터 송수신 과정에서 암호화 및 해독과정 시 양자난수를 사용하여 보안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4년 상반기 국정원 인증이 완료될 예정이며, 같은 해 하반기에 매출 실현을 목표로 두고 있다.

또한 양자컴퓨터 상용화로 인한 기존 암호체계에 대한 위협에 대비하는 PQC(양자내성암호)기반 VPN도 자체 개발 중이다. PQC VPN의 경우 양자암호 알고리즘 글로벌 표준화 작업 진행 속도에 맞춰 상용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 대표는 "미래 양자 기술 시대에 대비한 가장 뛰어난 보안 기술을 선보여, 양자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아파트 월패드 해킹사고가 발생하며, 세대별 망분리에 대한 법제화 및 홈 네트워크에 대한 정부의 보안 요구가 강화됐다. 엑스게이트는 정부가 제시하는 보안 요구사항은 물론 건설사의 요구사항인 가격경쟁력과 기술경쟁력(H/W, S/W)까지 모두 충족, 홈 네트워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미 홈 네트워크 보안 제품 양산을 마무리한 만큼, 공동가구 해킹방지를 위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함께 3년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엑스게이트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 중장기 경영목표를 수립하여 단계별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아시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일본·싱가포르 등)와 오세아니아, 중동, 미주 지역까지 확장 예정으로, 특히 중동 지역 내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파트너 비즈니스를 통한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중동 지역 시장조사와 함께 현지 거점 파트너쉽 계약을 완료했으며, 현지 투자 또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엑스게이트는 지난 3월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yoh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사진
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