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서이초 교사 추모제에서 "단순히 정책을 발표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교육현장에서 세밀하고 촘촘한 교권보호 체계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과 임태희 경기교육감(왼쪽),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4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열린 故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식을 마친 후 나오고 있다. 2023.09.04 leemario@newspim.com

4일 오후 3시 서울 서이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제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

이 자리에 이주호 부총리와 임태희 교육감, 조희면 교육감을 비롯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자리했다. 또한 고인의 유가족, 동료 교사, 시민 등 1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추모사를 통해 "'선생님을 추모하는 마음'과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간절한 소망'은 모두가 하나일 것"이라며 "이제 우리 교육청은 선생님들의 교권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단순히 정책을 발표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교육현장에서 세밀하고 촘촘한 교권보호 체계가 실천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임 교육감은 "선생님들께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교권보호 조치를)최대한 빠르게 추진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님 등 교육공동체 모두의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실질적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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