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8월에도 판매 역성장한 르노코리아, 9월부터 반전 '시동'

기사입력 : 2023년09월01일 17:03

최종수정 : 2023년09월01일 17: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출 전년비 9.9%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 회복세
XM3 수출용 부분변경 출시 및 내수 가성비 전략 본격화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부진이 8월에도 이어졌다. 다만 판매량 감소폭을 줄이고 9월부터 주요 모델의 가격 경쟁력을 높인 '밸류업'을 선보이면서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지난 8월 한 달 간 내수 1502대, 수출 6912대로 총 841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27.6% 줄어든 수치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자동차의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8월 31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9월부터 통합형 고객 경험 프로그램 '르노 익스피리언스'의 올해 두 번째 업그레이드 'Value up(벨류업)'을 선보이는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르노시티 로드쇼'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8.31yym58@newspim.com

지난 7월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한 르노코리아는 8월에도 판매량이 전년 대비 줄었다.

8월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2.0% 줄었다. 주요 모델인 SM6, QM6, XM3 모두 전년 동기와 비교해 판매량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월간 수출도 9.9% 줄며 역성장을 이어갔지만 감소폭이 줄었다. 7월 수출은 3130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74.8% 감소한 바 있다. 8월 수출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줄었지만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셈이다.

상반기 부진했던 르노코리아는 수출과 내수에서 반전을 꾀한다.

우선 XM3의 수출용 모델 아르카나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유럽에 본격적으로 수출하며 활로를 찾는다. 지난달 수출 부진은 신형 출시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것이 르노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선적 문제를 일으켰던 자동차 전용선 확보도 이전보다는 나아진 상태다. 르노코리아는 자동차 전용선 확보를 하지 못해 XM3 모델의 경우 컨테이너선을 이용해 선적하기도 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자동차 전용선 확보 문제가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물량에 따라 XM3 선적 때 활용했던 컨테이너선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적 문제가 해결되면서 수출에 활로를 찾고 있다면 내수 부진은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돌파한다.

르노코리아는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르노 익스피어리언스의 두 번째 업데이트 'Value up(밸류업)'을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주요 모델의 사양은 개선하고 가격은 낮춰 가성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밸류업은 내수 판매를 이끄는 QM6와 XM3에 적용된다. QM6 모델은 40만원대에서 200만원까지 할인된다. 해당 모델은 2.0 LPe, 가솔린 모델 2.0 GDe, QUEST에 해당된다.

여기에 XM3의 국내 판매량 중 과반을 점하고 있는 XM3 1.6 GTe는 2024년형 모델 출시에 맞춰 인스파이어(INSPIRE)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2680만원으로 책정됐다.

르노코리아는 내년 르노그룹과 길리그룹이 합작해 출시하는 하이브리드차 '오로라1'이 출시될 때까지 가성비 전략으로 내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밸류업을 통해 인기 모델의 가격은 낮추고 사양은 더욱 좋아졌다"며 "신차가 없는 상황에서 품질과 가격으로 경쟁하는 방안이 있다. '밸류업'이라는 가성비 전략은 지금 적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