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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새 대법원장 후보...공정 판결 '눈길'·청문회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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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새 대법원장 후보 지명...대법관 경력은 없어
해박한 법 지식 "40여편 논문·판례 평석 발표"
'민사판례연구회' 활동...김명수 사법부에 쓴소리도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이균용(61·사법연수원 16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새 대법원장 후보로 지명하면서 이 후보자의 그동안 판결에 관심이 쏠린다. 법조계에서는 그의 판결에 대해 대체로 공정하다는 평을 내놓는다.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새 대법원장에 오르게 된다.

이 후보자는 경남 함안 출생으로, 부산 중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법관에 올랐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거쳐 서울남부지법과 대전고법에서 법원장을 지냈다.

이 후보자는 서울고법 재직 시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 당시 집회에서 지휘·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1심을 뒤집고 유죄로 판단,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이른 바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아서 존 패터슨을 진범으로 보고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1997년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패터슨과 함께 애드워드 건 리가 고 조중필 씨의 살인 용의자로 지목됐다. 애드워드 건 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나 대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사건 발생 19년만인 지난 2016년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됐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이균용 새 대법원장 후보자 [사진=대법원] 2023.08.22 peoplekim@newspim.com

그런가 하면, 이 후보자는 생후 11개월 된 영아를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화곡동 어린이집 학대' 보육교사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서도 법정구속하기도 했다. 지난해 윤석열 정부 첫 대법관 후보로도 추천된 이 후보자는 김명수 대법원장처럼 대법관 경력이 없다.

판사로서 이 후보자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해박한 법 지식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판결을 해왔다는 평가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윤 대통령의 이 후보자 지명 뒤, "40여 편의 논문과 판례평석을 발표하는 등 실무 능력과 법 이론을 겸비하였으며, 서울남부지방법원장, 대전고등법원장 등 주요 법원의 기관장을 거쳐 행정 능력도 검증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사법부를 이끌어갈 수장으로서 국회 인사청문회라는 큰 문턱을 넘어야 한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는 내달 24일까지다. 이 후보자와 민사판례연구회에서 함께 활동한 판사 출신 변호사는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가 가장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 지명 후, 여야가 청문회에서 이견을 보이다가 임명동의안에 합의했다.

민사판례연구회는 김 대법원장이 과거 활동해온 우리법연구회·국제인권법연구회와 대척점 관계라는 게 법조계 평가다. 우리법연구회와 국제인권법연구회는 가입과 활동이 비교적 자유로운 반면, 민사판례연구회는 '보수 엘리트 판사'를 중심으로 폐쇄성이 있다고 지적돼왔다.

이 후보자는 2021년 대전고법원장 취임사에서 "법원을 둘러싼 작금의 현실은 사법에 대한 신뢰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법원이 조롱거리로 전락하는 등 재판의 권위와 신뢰가 무너져 내려 뿌리부터 흔들리는 참담한 상황"이라며 '김명수 사법부'에 쓴소리를 쏟아내기도 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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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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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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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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