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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기후위기 심화…정부·지자체 공조로 소상공인 피해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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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수해 피해 현황, 지난해 대비 85.7% 감소
지방중기청·지자체·산하기관 등 가용자원 총동원
재난대비 공공 역할 커져…정부·지자체 협력해야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강원 강릉시에서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지나가던 지난주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올해에는 다행히 큰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4월 산불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대규모 태풍이 강원 영동지역에 큰비를 내린다는 소식에 A씨는 마음을 졸여야 했다.

이태성 경제부 기자

최근 폭염과 폭우가 잇따라 반복되는 등 이상기후 현상이 늘면서 날씨 변화에 민감한 소상공인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여름 태풍,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전통시장의 수는 현재까지 14곳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98곳이 피해를 본 것과 비교하면 피해 규모가 대폭 줄었다.

지난해 태풍의 세기가 유독 강했던 것도 있지만, 한차례 태풍 피해를 경험한 상인들과 정부·지자체가 미리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지방 중기청,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풍수해 대비에 나섰다. 취약 시장 286곳에 대해선 사전점검도 실시했다. 여기에는 전국망을 보유한 산하기관 자원을 적극 활용했다.

선제적인 조치 덕분에 올해 여름은 무사히 넘기는 듯해 보인다. 그러나 안심하기는 이르다. 갈수록 변화무쌍해지는 이상기후 탓에 앞으로가 더 큰 문제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이다.

국무조정실, 기상청 등 관계부처가 매년 합동으로 발표하는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는 증가 추세다. 지난해 봄(1~2월)에 기록한 6.1mm의 강수량은 1973년 이후 49년 만에 기록한 최저 강수량이다.

지난해 여름(7~9월)에는 무려 5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줬다. 당시 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전국 8만9743호에서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이상기후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동성 증가가 원인이다. 한반도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문제라는 것이다.

이에 공적 영역의 철저한 준비가 더 중요해졌다. 현재 재난·재해의 1차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 그렇다 보니 지자체의 역량에 따라 대응 수준이 달라지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올해의 경험을 교훈 삼아 재난 대비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고히 해야 한다.

최근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를 두고 여성가족부의 잘못이냐 전라북도의 잘못이냐를 따지는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실추된 것은 대한민국의 국격이지 여가부나 전북도의 명예가 아니다.

마찬가지로 자연재해에 의한 소상공인 피해를 예방하는 일에는 공공이라면 소속과 지위를 막론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 올해의 철저한 대비가 '반짝 대책'에 그쳐선 안 될 것이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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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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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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