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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일본대원들 단양 떠나며 종이조형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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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 참석했다가 충북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에서 머문 일본 대원들이 단양을 떠나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만든 종이 조형물을 단양군에 전달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일본 스카우트 대원들은 지난 11일 K팝 공연을 보기 위해 단양 구인사를 떠나며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배웅나온 이예옥 단양군 부군수에게 조형물을 선물했다.

일본대원이 이혜옥 단양군부군수에 종이 조형물 선물을 하고 있다.[사진 = 단양군] 2023.08.13 baek3413@newspim.com

군 관계자는 "이들이 주고간 선물은 하나는 모빌 같았고 하나는 상자인데 학생들이 직접 종이를 접어 붙이고 연결해서 만든 것"이라며 "그동안 많이 신경 써 주고 배려해 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일본대원 1500여명은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잼버리 대회를 조기 퇴영한 후 템플스테이를 경험하기 위해 지난 8일 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로 왔다.

군은 잼버린 대회에서 고생한 대원들을 맞이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았다.

SKT와 KT는 구인사 경내에 통신망을 개통해 8일 저녁부터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단양소방서는 신속기동대 4명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군은 화장실 6동과 샤워실 7동을 설치해 이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태풍으로 인해 습해질 것을 대비해 신속하게 제습기와 에어컨을 설치하고 이외에도 필요한 것이 있는지 살피는 등 대원의 건강을 챙겼다.

대원들을 위해 단양군 공무원들은 옥수수 3000개와 사과 2000개, 도청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충주의료원과 제천서울병원도 의료봉사를 통해 몸상태가 좋지 못한 대원들의 건강을 살폈다.

단양군과 경찰은 일본의 한 대원이 새만금에서 단양으로 숙소를 옮기는 과정에서 분실한 여권을 충남 당진에서 찾아 돌려줬고, 다른 대원이 구인사 홍보관에서 잃어버린 현금(50만원)도 CCTV 등을 살펴 찾아주기도 했다.

김문근 군수는 "앞으로 인생 속에 단양의 추억이 남아 고국으로 돌아가서도 힘들 때 즐겁게 떠올릴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헀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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