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세종문화회관, 뮌헨필하모닉 11월 내한공연…정명훈 지휘·임윤찬 협연

기사입력 : 2023년08월09일 08:38

최종수정 : 2023년08월09일 08:3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11월 29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뮌헨필하모닉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 년 세계적인 수준의 해외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선보여 왔다. 2018년 뮌헨필하모닉, 2019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내한공연과 지난 해 빈필하모닉까지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서울시민들에게 단비같은 세종오케스트라시리즈는 올해 11월 뮌헨필하모닉을 다시 무대에올린다.

뮌헨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893년 창단된 독일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창단 초기, 한스 빈더슈타인, 헤르만 춤페 등의 지휘자를 거쳐 1901년과 1910년에는 구스타프 말러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도 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특히 1898년 비엔나에서 브루크너 교향곡을 연주한 이래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오케스트라의 브루크너 전통은 뮌헨필하모닉의 오랜 자랑이기도 하다. 2004년 주빈 메타를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고의 "명예 지휘자"로 선정한 이래 크리스티안 틸레만, 로린 마젤 등이 지휘를 맡아왔고, 2015년부터는 발레리 게르기에프가 상임지휘를 맡았다. 지난 2018년에는 세종문화회관의 개관 40주년을 기념하여 게르기에프의 지휘로 세종대극장에서 말러교향곡 1번을 선보인 바 있다.

투명하고 명료한 음색, 개성적인 음향 밸런스, 두드러진 목관 악기의 운용 등으로 럭셔리 남독일의 자존심으로 불리우는뮌헨필하모닉의 이번 세종문화회관 무대에서는 정명훈이 지휘로 나선다.

정명훈 지휘자는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로 전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의 객원지휘로 완성도 높은 연주를 만들어내는 마이더스의 손이다. 1984년,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현 도이치방송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로 지휘를 시작한 정명훈은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등의 경험을 거치며 쌓은 관록과 아시아인의 섬세함, 오페라를 다루는 극적인 다이내믹을 가진 세계적 지휘자이다.

 피아노 협연은 임윤찬이 나선다. 임윤찬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2022년 제16회 반 클라이번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이후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연주자로 댈러스 모닝뉴스로부터 "백 만명 중 한명의 인재"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특별히 임윤찬은 윤이상 콩쿠르와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해 우승을 거머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DG 발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에 이어, 베토벤 협주곡 4번을 선택했다. 매 공연마다 놀랄만큼 발전하는 해석을 들려주며클래식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임윤찬은 이번 무대에서도 본인만의 해석으로 자신의 장점인 당당하고 우아한 연주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