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에너지바우처 확대·고령농업인 관리 등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피해가 잇따르자 7일 관련 부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이달 중순까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연일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가마솥 더위가 8월 둘째날도 이어지고 있다. 잠실새내역 4거리에서 한 시민이 양산을 쓰고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한편 중대본은 폭염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 야외 활동 자제와 예방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2023.08.02 leemario@newspim.com |
먼저 노인복지과는 취약노인에게 생활지원사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에너지정책과는 하절기 냉방기기 가동에 따른 저소득 취약계층 전기요금 부담경감을 위한 냉방용 에너지바우처 지급을 확대한다.
농생명정책과는 동 별로 65세 이상 고위험 고령 농업인을 파악하고 폭염 특보 발령 시 통장, 자율방재단 등을 활용해 밀착관리 한다.
건설관리본부는 공공발주공사장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폭염 시간대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쿨토시 등 폭염예방물품을 지원한다.
재난관리과는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취약계층 거주지역, 노숙인시설, 전통시장,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얼음물 및 쿨매트와 아이스조끼 등 폭염 피해 예방 물품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자치구와 함께 무더위쉼터 관리를 강화하고, 논·밭,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마을·거리 방송 실시,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 설치 확대 및 행동요령 홍보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승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와 자치구에서는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총력 대응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폭염 행동요령을 숙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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