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28일 시청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오른쪽)이 28일 시청에서 수협 주최로 열린 수산물 소비촉진행사에 참여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창원시] 2023.07.28 |
마산수협·창원서부수협·진해수협·멸치권현망수협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시장을 비롯해 관내 수협장과 어업인 단체장, 시청 직원 등 8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 일환으로 시청 구내식당에서는 마산수협·진해수협·멸치권현망수협에서 준비한 피조개, 자숙홍합, 건멸치 등을 식재료로 활용해 만든 점심이 제공됐으며, 식당 입구에서는 멸치권현망수협의 건멸치 무료 나눠주기도 진행돼 시청 직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시청 본관 1층에서는 홍남표 시장과 수협장, 어업인 단체장 등이 함께한 '우리 수산물 소비촉진' 안전 수산물 홍보 및 소비를 장려했다.
시는 수협과 함께 진해만 싱싱수산물축제, 마산 홍합축제, 수산물 판촉 및 시식 행사 등을 추진해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 홍보와 소비 촉진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원전오염수 방류가 예상됨에 따라 수산물 소비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도 마련해 수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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