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대형 SUV의 근본...폭스바겐 플래그십 SUV 투아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넉넉한 공간과 안락한 승차감에 안정적 주행성능까지
에어 서스펜션 적용돼 온/오프로드 맞춤 활용 가능

[서울·파주=뉴스핌] 정승원 기자 = 투아렉은 폭스바겐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지난 2002년에 출시된 이후 누적 판매량이 100만대가 넘는다. 국내에서는 한 세그먼트(차급) 낮은 티구안이 워낙 인기지만 그 티구안의 정체성조차 투아렉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

투아렉은 람보르기니 우루스, 벤틀리 벤테이가, 포르쉐 카이엔 등 폭스바겐그룹의 최고급 SUV 모델과 같은 MLB Evo 플랫폼을 공유한다. 이는 투아렉이 충분한 검증이 이뤄진 근본 있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다는 뜻이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간 시승한 투아렉은 폭스바겐이 만든 대형 SUV의 정수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넉넉한 공간감에 안락한 주행성능까지 투아렉은 글로벌 시장에서 오래도록 사랑을 받아온 이유가 충분한 모델이었다. 시승은 서울 서대문구와 경기도 파주시의 왕복 70km 구간 및 서울 도심에서 주로 이뤄졌다. 시승차는 2023년형 투아렉 R-Line 모델이다.

폭스바겐 투아렉 [사진= 폭스바겐 코리아]

겉모습은 폭스바겐의 또 다른 베스트셀링카 티구안과 분명 닮았다. 티구안이 몸집이 커지면서 두 모델은 더욱 비슷해진 듯했다. 하지만 티구안이 컴팩트하고 다부진 느낌이라면 투아렉은 준대형 SUV인만큼 보다 크고 거대한 느낌이었다. 디자인적으로도 티구안은 커보이기 위한 선들이 강조됐다면 투아렉은 그 자체로도 커다란 인상을 줬다.

운전석에 탑승하기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눈에 들어왔다.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15인치 디스커버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쾌적했다. 수입차에 기본 적용된 내비게이션답게 시인성이나 직관성은 떨어졌지만 헤드업디스플레이(HUD)로도 내비가 표시되는 것은 편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했다.

주행을 시작하니 디젤 엔진 특유의 배기음이 들려왔다. 투아렉은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이 적용된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2kg.m의 힘을 발휘한다.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프리미엄 SUV답게 소음 차단에 신경을 썼는지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의 크기는 크지 않았다. 동승한 아내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소음이 발생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저속에서는 힘이 충분하다는 느낌은 덜했다. 공차중량이 2271kg이 되기 때문인 듯했다. 하지만 고속구간에 들어서면 이러한 아쉬움은 사라졌다. 고속구간에서는 안정적인 주행감을 줬다. 달리는데 충분한 주행성능을 발휘했으며 소음도 거의 없었다. 운전자도 동승자도 편안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었다.

폭스바겐 투아렉 [사진= 폭스바겐 코리아]

투아렉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공간감이다. 1985mm의 넉넉한 전폭(너비)으로 좌우 공간이 여유로웠다. 투아렉의 너비는 동급의 경쟁차량인 BMW X5의 1970mm보다 넓고 메르세데스-벤츠 GLE의 2020mm보다는 좁다. 2열 좌석 역시 넉넉한 공간으로 키 173cm인 성인 남성이 앉아도 머리 위나 무릎 공간이 넉넉했다.

주행 모드에 따라 차체 높낮이를 바꿀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은 투아렉의 다목적성을 보여준다. 에어 서스펜션은 주로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에 적용되는 기능인데 투아렉에도 적용됐다. 온로드 주행이 하고 싶다면 차체를 낮춰 주행할 수 있고 가족과 노지 캠핑 등을 즐기고 싶다면 오프로드 모드로 바꿀 수 있다.

커다란 차체 때문에 주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문제는 리모트 파킹 어시스턴트로 해결 가능하다. 실제로 지하 주차장에 주차할 때 거대한 차체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경우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운전자는 차에서 내린 채로 원격으로 차를 넣고 뺄 수 있다.

폭스바겐 SUV의 최상위 세그먼트 모델인만큼 어댑티드 크루즈컨트롤(ACC),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의 편의사양과 앰비언트 라이트 등도 적용됐다. 인테리어는 화려함보다는 무난하다는 느낌이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지만 무선이 아닌 유선만 가능하다는 점은 아쉬웠다.

직접 경험해본 투아렉은 대형 SUV에 바라는 넉넉한 공간에 안락한 주행, 다목적인 활용성을 모두 갖춘 폭스바겐의 자존심이라고 할 만 한 모델이었다. 투아렉은 ▲프리미엄 8830만2000원 ▲프레스티지 9782만7000원 ▲R-Line 1억284만7000원이다. 경쟁모델이자 프리미엄 브랜드인 벤츠의 GLE, BMW X5가 1억1000만원대부터 구매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상위 트림의 가격 경쟁력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폭스바겐 투아렉 [사진= 폭스바겐 코리아]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혐의 박성재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이번주 법원에서는 내란 범죄에 가담하고 김건희 여사의 수사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1심 선고 기일이 열린다.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 여사의 1심 선고기일도 열린다. 이번주 법원에서는 내란 범죄에 가담하고 김건희 여사의 수사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1심 선고 기일이 열린다. 사진은 박 전 장관이 지난 4월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오는 22일 박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 기일을 연다. 함께 재판 받아온 이완규 전 법제처장의 1심 결론도 이날 나올 예정이다. 박 전 장관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문건을 작성하게 한 혐의, 김 여사로부터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도 있다. 이 전 처장은 2024년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비상계엄 이튿날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 관련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허위 증언한 혐의(국회증언감정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 '디올백·금거북이' 김건희 매관매직 1심 선고...특검 징역 7년6개월 구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오는 26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김 여사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서성빈 드롬돈 대표, 김 전 검사, 최재영 목사 등으로부터 각종 인사·공천·사업상 청탁과 함께 귀금속, 명품 시계, 미술품, 디올 가방 등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오는 26일 김건희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앞서 결심 공판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6개월을 구형했다.  아울러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 여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 전 위원장으로부터 국가교육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씨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선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정준영)는 오는 23일 JTBC의 회생 사건 대표자 심문 기일을을 연다. 함께 회생절차에 들어간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에 대한 대표자 심문기일도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잇달아 열린다.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틀 뒤인 14일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15일에는 JTBC도 회생 신청을 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5일 이들 5개 사의 자산과 채권을 동결하는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JTBC는 지난 1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보류 결정 신청서를 내고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6-21 08:01
사진
'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