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써보니] LG 초거대 AI '엑사원', 챗GPT와 뭐가 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첫 이미지로도 광고 마케팅 텍스트 생성
화학 논문의 분자 구조 통한 가상 예측 실험도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깨끗한 피부로 당신을 빛나게 해줄 스킨케어 입니다!".

'엑사원 아틀리에' 프로그램에 LG생활건강의 푸른색 숨37도 워터풀 세트 이미지를 추가하고 마케팅 문구를 생성해달라고 요청하자 이 같은 답변이 나왔다.

게다가 또 다른 엑사원 플랫폼인 '유니버스'는 4500만 건 이상의 문헌과 3억5000만 장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최신 전문 데이터와 답변에 대한 근거까지 찾아낸다.

이는 수 년 전 자료를 활용하고 답변에 대한 근거를 별도로 제시하지 않는 챗GPT와 차별화된 특징이다.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AI토크 콘서트 2023'에서 김승환 비전랩장은 이날 공개된 '엑사원 아틀리에'를 통한 광고 마케팅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처음 제시된 이미지를 엑사원 아틀리에 업로드하자 이미지 속 제품의 색상 등 특징 및 성능 등을 담은 홍보 텍스트가 생성됐다.

특히 김승환 랩장이 엑사원 아틀리에 프로그램에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추가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함께 올릴 문구를 작성해달라'고 입력하자, '아름다운 곳에서 힐링해서 행복해요' 등의 문장을 만들어낸다.

반대로 '들판에 앉아 있는 보송보송한 토끼'를 생성해달라고 입력하자 요청한대로 잔디밭 위의 토끼 이미지가 자동 생성됐다. 이 이미지와 텍스트 생성 기능을 활용해 창작 동화 한 편도 금세 완성했다.

김승환 비전랩장이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 2023'에서 엑사원 아틀리에에 화장품 이미지를 추가한 뒤 마케팅 문장을 생성하고 있다. [사진=이지용 기자]

이와 함께 LG AI 연구원은 이날 '엑사원 유니버스'와 '엑사원 디스커버리'에 대한 시연을 통해 전문 지식에 대한 엑사원 2.0의 분석 성능을 제시했다.

이문태 어드밴스드 ML 랩장은 '엑사원 유니버스'에 'AI 자동화가 현재 근로자들을 대체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엑사원 메인 화면에 10여개의 문단으로 이뤄진 심층 답변이 생성됐다. 심층 답변은 '반복적인 업무는 AI가 대체할 수 있지만 인간의 고유 능력과 효율성 등을 신장시키도록 도울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들로 이뤄졌다.

메인 화면 좌측에는 엑사원 유니버스가 심층 답변 생성을 위해 참고한 전문 문헌 리스트가 나열됐다. 우측에는 참고 문헌 중 구체적인 활용 문단 등 답변을 뒷받침할 수 있는 세부 근거가 제시됐다.

이문태 랩장은 "편향된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질문에도 엑사원 유니버스는 최대한 공정하고 균형적인 시각을 가지고 답변을 할 수 있다"며 "엑사원 유니버스는 대형언어모델을 통해 허구적 사실을 최대한 제거하고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문태 어드밴스드 ML 랩장이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 2023'에서 엑사원 유니버스를 통해 'AI 자동화가 근로자를 대체할 것인지'에 대한 답변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이지용 기자]

이 밖에도 한세희 메터리얼즈 인텔리전스 랩장도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통해 친환경 배터리 개발에 활용할 첨가제 소재를 찾는 과정을 시연했다. 한세희 랩장이 관련 논문을 플랫폼에 업로드하자 논문 안에 기술되어 있는 분자들의 정보와 구조 등이 자동으로 생성됐다. 이를 통해 각 분자 구조에 대한 가상 실험으로 예측 가능한 실험 결과까지 도출해냈다.

한세희 랩장은 "과학자들이 하나의 문장을 입력하면 AI 모델이 방대한 자료와 복잡한 내용을 모두 검토하기 때문에 새로운 소재 개발을 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을 제시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과학자들은 실험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은 "오늘 발표한 부분은 전체 연구 과제의 10분의1도 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주제로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LG전자와 LG CNS 등 계열사와 협업해 사업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